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코스 남파랑길 브랜드 이미지 공개
남파랑길의 자연 친화적 이미지와 수려한 자연경관 강조
2019-03-08 14:56:55 , 수정 : 2019-03-08 16:39:3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남파랑길을 상징하는 이미지(BI)가 탄생했다
 


남파랑길 상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우리나라 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코스인 ‘남파랑길’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6일 공개했다.


문체부는 이번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따뜻한 남쪽 바다의 이미지와 함께 걷는 만남의 길을 표현하고, 남파랑길의 자연 친화적 이미지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남파랑길 브랜드 이미지(BI)의 상징표시(심벌마크)는 남해안의 지형적 특징인 리아스식 해안을 본떠 간략한 선으로 표현했다. 남해안의 잔잔한 파도와 다도해를 형상화한 틀(프레임)을 통해 여유로운 걷기 길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남해 바다를 비추는 따뜻한 햇살과 반짝이는 물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남색은 남해안의 쪽빛 바다를, 오렌지색은 풍요로운 육지를 상징한다.
 


남파랑길 앰벌럼
 

  
문체부는 상징표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상징표시와 응용 시스템 디자인도 개발하고, 상징표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로고를 디자인했다.
 

상징표시(심벌마크) 등 공식적인 표시와 별도로 ‘그래픽 모티프’를 만들었다. ‘그래픽 모티프’는 각종 응용 매체에 적용되어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조하고 적용 매체의 품위를 높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남파랑길 그래픽모티프(기본형) 
 

 


문체부는 남파랑길 전체 노선에 대해 통일감을 주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설물 디자인 계획도 마련했다. 시설물 디자인은 1,463km의 길을 하나의 길로, 그리고 누구나 와서 봐도 남파랑길을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파랑길 표식패널(부착형) 
 

특히 이번 시설물 디자인은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기존 안내표지를 활용할 경우에는 안내 정보가 부족한 부분은 최소한으로 보완해 안내표지의 적절한 공간에 남파랑길 브랜드 이미지를 부착하거나, 가급적이면 기존 시설의 지지대와 안내판을 이용해 별도의 시설 설치 없이 표시를 추가할 방침이다.
 


남파랑길 기존 시설물 활용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 지역의 둘레를 잇는 걷기 여행길이다. 남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 코스인 부산부터 전남 해남 구간의 1,463㎞이며,  남해의 지역성과 쪽빛 바다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문체부는 남파랑길 브랜드 이미지와 지침을 토대로, 올해는 남파랑길에 대한 안내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아울러 걷기여행 코스에 대한 대표 주제(테마) 콘텐츠를 발굴해 남파랑길을 해파랑길에 이은 한국의 대표 장거리 걷기여행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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