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 '국내 최대 숲문화 축제' 개최
5월 24~26일 서울 양재 시민의 숲서 열려
제8회 휴문화 한마당, 제6회 숲교육 어울림 행사 통합
2019-05-23 00:22:11 , 수정 : 2019-05-23 03:28:4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아이들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숲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맞이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양재 시민의 숲 일원에서 나무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올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숲문화 축제 '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 휴문화 한마당 및 숲교육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 휴문화 한마당 및 숲교육 어울림 행사 포스터 (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주년을 맞은 '숲교육 어울림' 행사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제8회 휴문화 한마당' 행사를 통합한 국내 최대 숲문화 축제다.


도시인에게 다소 생소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각기 다른 매력의 전국 20여 휴양림과 30여 숲단체가 참가해 평소 접하기 힘든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24일(금)에는 시민의 숲 메인무대에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축하행사가 개최된다. 행사는 박종호 차장의 개회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축하행사에는 초청 공연을 비롯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 특별공연 등 아름다운 무대와 퍼포먼스가 꽃향기 가득한 양재 시민의 숲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2018 산림청 숲으로 가자 축제 모습 (사진 산림청 제공)


2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숲문화 축제는 양재 시민의 숲 일원을 ▷쉬어가는 숲 ▷어울리는 숲 ▷뛰어 노는 숲 ▷숲해설 경진대회장 등 4색 4숲 구역으로 나눠, 전국 20여 휴양림과 30여 숲단체가 참여한다. 여기에 숲홍보관과 체험관 등 이색 테마섹션을 운영해, 서울 도심에서 산림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쉬어가는 숲은 한국의 숲문화를 개척한 30년간의 휴양림 역사가 생생하게 담긴 국립자연휴양림 홍보관과 산림 교육(치유)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숲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포레스트 시네마와 숲 속 음악회, 숲 체험부스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와 체험을 즐기며 정부의 산림정책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2018 산림청 숲으로 가자 축제 모습 (사진 산림청 제공)


어울리는 숲에서는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들과 숲 사랑 작품 공모전도 진행된다.

 
뛰어 노는 숲은 인공 암벽 등반과, 응급처치체험, 나만의 한지나무시계 만들기, 숲놀이터 등 숲속 자연 놀이터와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섹션이다. 특히 숲 밧줄 놀이는 액션영화 주인공처럼 숲과 밧줄을 활용한 U라인, V라인과 짜릿한 짚라인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이번 축제의 핫플레이스로 예상된다.

 




▲2018 산림청 숲으로 가자 축제 모습 (사진 산림청 제공)


이밖에도 숲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제13회 전국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액티비티 체험 사전접수와 숲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휴어울림페스티벌201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축제는 국립자연휴양림 3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그동안 숨은 숲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에 참여해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숲교육 어울림 행사와 휴문화 한마당 행사를 매년 개최해, 산림전문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로 숲의 가치와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숲과 더불어 힐링하는 휴양림 문화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