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대룡해운, 평택-룽청 대형 카페리 운항 재개
‘ORIENTAL PEARL 8호’ 10월 7일부터 여객운송 개시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평택항 출발
2019-10-04 17:04:22 , 수정 : 2019-10-04 19:31:4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영성대룡해운이 대형여객 카페리선 ‘ORIENTAL PEARL 8호’로 새로운 운항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1년 평택 항 최초로 한중 카페리 항로를 개척한 영성대룡해운은 지난 2016년 2월 항로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2017년 12월 팬스타의 고속화물훼리 투입을 통해 현재까지 화물서비스만을 제공해 왔다. 

 




영성대룡해운은 이번 평택-웨이하이 룽청(영성) 노선에 여객정원 1,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여객 카페리선 ‘ORIENTAL PEARL 8호’를 전환 투입하여 본격적인 여객운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



9월 26일부터 화물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10월 7일부터 중국 룽청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고 여객운송을 개시하는 ‘ORIENTAL PEARL 8호’는 여객 1,500명, 컨테이너 214 TEU을 수용하는 약 25,000톤급으로 지난 2016년 9월 중국 황해조선소에 건조됐으며, 많은 여객정원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룡 항로에 전격적으로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하는 사업주인 대저건설은 한중 합작사인 영성대룡해운의 한국 지분을 대아그룹으로부터 모두 인수하는 것 외에 중국 지분도 상당수 확보하여 주도적으로 한중 합작사를 운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사업주 대저건설은 이런 주도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여객 및 화주사들에게 제공하며 나아가 여러 방면에서의 중국 진출하겠다는 중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영성대룡해운은 박석영회장(대저건설 부회장), 중국 본사 사장 정홍, 한국 측 사장 박찬재 체재로 출범한다.


‘ORIENTAL PEARL 8호’는 매주 화, 목, 토요일 오후 7시 30분 평택항을 출발하며, 룽청 롱옌항(용안항)에서는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 출발한다. 평택-룽청 항로는 한중 간 최단거리인 214마일로 약 13시간이 소요된다.


영성대룡해운 관계자는 “이번 ‘ORIENTAL PEARL 8호’를 투입을 통해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여객과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여객정원과 더불어 다양한 여객서비스를 통하여 중국 및 한국 여객단체를 최대한 유치해 한중교류 활성화는 물론 경기 평택지역 경제에도 일부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에 새로 취항하는 ‘ORIENTAL PEARL 8호’는 로로 카페리(RORO CARFERRY) 여객선으로 여객 정원 1,500명, 화물적재량 214 TEU, 총톤수는 24,800톤이다. 여객선의 전폭은 26m, 전장 185m이며, 지난 2016년 9월 건조됐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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