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오동도 기차여행 출시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오동도 · 여수예술랜드 등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 출발 
2019-11-29 17:35:24 , 수정 : 2019-11-29 17:53:42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겨울의 한 자락에서 동백꽃 향기가 가득한 낭만의 도시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오동도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코레일관광개발 동백꽃기차여행


오동도 기차여행은 오전 8시04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S-train 남도해양열차로 시작된다. 남도해양열차로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면 연계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여수 바닷가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맛있는 해산물, 잘생긴 건어물, 없는 게 없다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을 돌아본 뒤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여수 예술랜드로 이동한다. 


여수 예술랜드는 국내 최대 테마형 3D트릭아트뮤지엄, 아름다운 조각이 가득한 조각공원 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선택해 관광하면 된다. 이어, 연계차량에 올라 바다를 차창 한편에 두고 달리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동백(공효진)이가 사랑한 꽃말 ‘그 누구보다 당신만을 사랑합니다’의 오동도에 도착한다.
 


여수시에 있는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곳곳에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린다. 동백꽃 개화시기는 12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4월까지 핀다.

 


▲동백꽃(출처 한국관광공사)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 가 있다.


오동도에 있는 테마공원에는 2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고, 음악 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도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과 함께 매년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병풍바위,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오동도 관람을 마치면 다시 여수엑스포역으로 이동해 오후 5시 45분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오르면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동백꽃 향기로 가득한 오동도의 기차여행 출발일정은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이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오동도·여수예술랜드(당일)
 ○ 출 발 일 : 매주 수, 목, 금, 토, 일 
 ○ 상 품 가 : (주중) 어른  69,000원, 어린이 69,000원
                  (주말) 어른 109,000원, 어린이 89,000원

 ○ 여행일정 : 서울역(S-train) - 여수엑스포역 -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예술랜드 - 오동도 - 여수엑스포역- 서울역 도착
 ○ 포함사항 : 열차비, 연계차량비
 ○ 불포함사항 : 전 일정 식사비, 보험료, 예술랜드 입장료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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