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어폰 꽂고 여행하기 좋은 12월, 음악과 함께 떠나요
2019-12-09 13:56:03 , 수정 : 2019-12-09 14:04:16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이어폰 꽂고 떠나기 좋은 12월. 음악과 함께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알아볼까요.

 

 

오월의 내 사랑이 숨쉬는 곳, 춘천 가는 기차

 

 

강변가요제, 국립춘천박물관, 김유정 문학촌 등 다양한 명소가 있는 춘천! 특히 강원도를 대표하는 국립춘천박물관에는 큰 뮤지엄카페를 비롯해 넓은 창으로 정원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12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관동팔경 특별전 Ⅳ - 고성 청간정이 열려 특별한 전시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소양강 처녀

 

 

춘천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소양강 처녀를 기념한 소양강 처녀상을 만날 수 있어요. 높이 7m에 이르는 소녀상은 소양강 처녀 노랫말이 새겨진 받침 위에 있답니다. 수변을 따라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처녀상 인근 소양2교는 북한강과 합류해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그대에게! 신해철 거리

 

 

마이크를 잡고 앉은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160m 정도 이어지는 신해철 거리에는 각계각층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는 글을 볼 수 있어요. 신해철이 쓴 노랫말도 나무 푯말에 새겨졌고 그의 앨범이나 감사패, 신해철 스튜디오 등도 직접 볼 수 있어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 10

 

 

찬란한 그 빛에는 멀지 않으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김광석이 살았던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예요.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그의 조형물과 김광석의 모습, 노래 가사들이 벽화로 새겨졌습니다. 매년 가을에는 방천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그를 추억하고 있다고 해요.

대구 중구 대봉동 6-11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삼포로 가는 길

 

 

한적한 포구인 삼포의 초입에는 노랫말이 적힌 노래비가 있어요. 마을 초입의 정자는 물론 진해해양공원의 창원솔라타워와 창원짚트랙이 들어선 99타워까지. 진해해양공원은 해양생물파크 등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다양해요. 높이 올라서면 진해만 앞바다에서 부산항까지 보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광화문 연가

 

 

광화문 연가에 나오는 눈 덮인 예배당은 정동제일교회라고 해요. 국내의 유일한 19세기 교회 건물로 음악회와 성극 등 신문과가 이곳에서 소개되었으며 1918년에는 한국 최초로 파이프오른간이 설치됐어요.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은 물론 덕수궁까지. 볼거리 많은 광화문으로 떠나요.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