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포스트 코로나 이색 여행지로 글로벌 활동 적극나서
10월8일 한국사무소 개소 후 21일 첫 B2B웨비나 진행
2021-10-21 16:47:23 , 수정 : 2021-10-22 07:56:1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 8일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1일 웨비나를 진행했다. 

 

전 세계 11개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의 사무소 중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개소와 동시에 여행 업계 및 일반 여행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우디 관광 관련 영향력을 확대하고 여행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과 사우디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 상태다. 


▲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숙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모라드 타이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태 총괄 이사 (Morad Tayebi , STA APAC Director), 정종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 알쉬타이 투어스(Al Shitaiwi Tours)의 이마드 무스타파 슐라이만 매니징 디렉터(Imad Mustafa, Managing Director)

 

한국에 첫 개소한 후 첫 행사인만큼 이날 오창희 KATA 회장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해왔다. 

오 회장은 모라드 타이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태 총괄 이사(Morad Tayebi, STA APAC Director)와 이재숙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과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적인 교류를 통해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관광으로 그 바통을 이어나갈 차례"라며 "코로나 이후에 많은 한국인들이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하루 속히 방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오창희 KATA 회장 (축전 영상 갈무리)

 

▲ 모라드 타이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태 총괄 이사 (Morad Tayebi , STA APAC Director)

 

모라드 타이비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아태 총괄 이사 (Morad Tayebi , STA APAC Director)는 "대한민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서울사무소도 오픈하게 됐다. 지금 코로나19로 조금 힘들지만 조만간 빨리 방문해서 한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직접적으로 대면을 하고 만나기를 희망하고 추후 많은 한국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관광을 올 수 있도록 한국 여행사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이재숙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

 

 

이재숙 지사장의 발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소개도 이어졌다.

지난 2019년 국제 관광객에게 문을 개방한 사우디 아라비아는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여행의 시작을 한국과 함께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이미 양국은 경제협력 외에 2019년 bts의 리야드 공연이 성공하며 문화 교류의 큰 축을 세우기도 했다. 

나바테안 헤그라의 고대 유적을 비롯, 다채롭고 매혹적인 역사와 홍해 등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는 레저, 성지순례, MICE 시장을 메인으로 관광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1억 명 방문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비쳤다. 비전 2030의 목표 중 하나로 관광 및 국가유산들을 개발하고 방문 가능한 유적지를 241개에서 447개로 늘려 국가 경제를 유지할 계획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 공항을 6개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이벤트 및 마이스로 유치 및 비즈니스 모임을 주최하기 위한 핵심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전문 이벤트 업체와 행사 기획사 등 마이스 업무를 전략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웨비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파트너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 여행 업체인 알쉬타이 투어스(Al Shitaiwi Tours)는 일본을 메인으로 다수의 행사 및 상품을 다룬 다년 간 경험을 내세우며 아시아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음을 자신했다. 

 


▲ 사우디 아라비아 현지 업체인 알쉬타이 투어스(Al Shitaiwi Tours)의 이마드 슐라이만 매니징 디렉터는 많은 한국여행사들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알쉬타이 투어스는 1965년에 설립돼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과도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며 사우디 내 6개 유네스코 유적지들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 등을 운영하며 일본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이현주 카타르 항공 과장이 카타르항공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초로 도어가 탑재된 비즈니스 좌석인 Q스위트를 도입한 카타르항공은 단 1번의 운항 중단없이 스카이트랙스 어워드를 6번이나 수상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정면 돌파한 몇 안된 글로벌 항공사로 꼽힌다. 또한 최초로 승무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페이스 쉴드까지 고객들에게 제공하면서 꼼꼼한 방역 체계를 자랑한다. PCR 검사 없이 격리 패키지 상품 편리하게 등록 가능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담맘, 제다, 리야드, 메디나 등 사우디 4개 지역에 거의 데일리로 취항하고 있어 사우디 여정에 편리한 연결을 제공한다. 


▲카타르항공 사우디 취항 지역 스케줄 

 


▲카타르항공 스카이트랙스 6번 수상 홍보 영상 ©카타르항공 유튜브계정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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