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휴가, 홍콩 떠날 이유… 홍콩관광교역전서 '홍캉스' 주요 기업 열띤 교류
2019-05-22 05:29:37 , 수정 : 2019-05-22 10:24:0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여름 성수기 시장을 앞두고 홍콩의 주요 테마파크와 현지여행사, 호텔 등 40여 개의 업체들로 관광유치단이 방한하며 홍콩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5월20일 홍콩관광청 주최로 2019 홍콩관광교역전(2019 Hong Kong Travel Mission)이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홍콩관광유치단은 한국여행업 관계자들과 업무 교류를 위한 일대일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열띤 상담이 오전10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이어졌다.

 

 

환영사에서 안소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Anthony Lau, Executive Director)은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해 약 140만명으로 다른 해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지만 일본,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과 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광청 모두가 홍콩을 매력적인 목적지로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소니 라우 홍콩관광청 청장(Anthony Lau, Executive Director)

 

 

이어 라우 청장은 “아시아의 이벤트 중심지라는 별칭답게 홍콩은 다시한번 전통, 와인, 음식 축제 등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이벤트를 연중 내내 진행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어 여러 관계자들의 오랜 지원에 감사하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상호 관계를 발전시켜 더 많은 한국인들이 홍콩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역전에서는 오는 9월 오픈하는 알바 호텔 바이 로얄(ALVA Hotel by Royal)호텔과 B2B 세일 영역을 확대한 클룩(Klook)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여행사들의 상담 또한 이어졌다. 한국인 개별여행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홍콩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라마섬의 라마 레인보우 투어 서비스 업체(LAMA Rainbow Tour Services Limited)도 처음 참가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홍콩관관청 한국 사무소는 올 여름, ‘도심 속의 휴식’과 ‘가성비를 즐기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마련, 2040 여성과 가족 단위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여름 프로모션의 콘셉트는 ‘홍캉스 (홍콩 + 바캉스)’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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