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호텔 '공항 라운지' 파리ㆍ이스탄불 등 새단장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 라운지 리노베이션
이스탄불국제공항 터키항공 라운지
2019-05-22 17:09:35 , 수정 : 2019-05-23 00:48:03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공항 라운지는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때 여행에서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다. 최근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의 전용 라운지 리노베이션이 완료되었으며, 터키항공(TK)이 그보다 앞서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라운지를 이전했다. 새로 선보이는 라운지를 통해 공항에서 대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파리 디자인 감성 담은 샤를드골공항 전용 라운지

 

▲샤를드골공항 파리 라운지(사진출처: 홈페이지 캡처)

 

2008년에 오픈한 샤를드골공항 파리 라운지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료해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파리 라운지는 980㎡ 규모로 2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파리의 녹지 공간을 형상화한 실내 정원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현지 시각 기준 05시 30분부터 22시까지이다. 라운지에는 다양한 음료와 프랑스식 요리를 포함한 음식을 제공하며 업무공간과 무료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샤워시설, TV 스크린, 신문과 잡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과 회원사 항공편의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은 파리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차이나(CA), 싱가포르항공(SQ), 타이항공(TG)의 퍼스트클래스 탑승객은 라운지 내 전용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넓은 공간이 매력, 이스탄불 신공항 라운지

 

터키항공은 이스탄불 신공항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라운지를 공개했다. 이스탄불 신공항 라운지는 △비즈니스 라운지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국내선 라운지 △도착 라운지 등 5개 라운지로 이뤄질 예정이다. 

 

▲터키항공 국제선 라운지(사진제공: 터키항공)

 

▲터키항공 국제선 라운지

 

터키항공 비즈니스 및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는 에게 해 지역을 주제로 꾸며졌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약 5600㎡ 규모로 76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을 갖췄으며, 이스탄불 현대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한 전시공간도 갖췄다.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역시 비즈니스 라운지와 같은 크기이며, △11개의 개인 스위트룸 △세계 각국의 요리 및 터키 전통 음식 △이동 마사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터키항공 국내선 라운지

 

▲터키항공 국내선 라운지

 

터키항공 국내선 라운지는 △소파 △터키 음식 △대형 어린이 놀이 공간 △기도 공간 △TV 스크린이 설치된 미디어 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 라운지는 터미널 외부에 위치한 특별 입구를 통해 입장하기 때문에 체크인 후 버스를 통해 환승할 수 있다. 

 

현재 이스탄불 신공항 터키항공 라운지는 비즈니스 라운지, 마일스앤스마일스 라운지, 국내선 라운지만 운영하고 있으며, 익스클루시브 라운지와 도착 라운지는 오는 여름경 개장할 예정이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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