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늘어나는 부산 여객 수요에 항공기 변경
실크에어 항공기에서 싱가포르항공 항공기로 변경해 좌석 증대
2019-09-16 10:18:13 , 수정 : 2019-09-16 10:30:20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실크에어(MI)의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싱가포르항공(SQ)의 항공기로 변경해 운항한다. 항공기 변경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이뤄지며, 항공기 변경을 통해 좌석량이 76%가량 늘어난다.

 

▲싱가포르항공(사진제공: 싱가포르항공)

 

실크에어는 부산 출발 기준으로 화, 목, 토, 일요일 주 4회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보잉 737-800기종으로 운항하고 있다. 보잉 737-800은 162석으로 이뤄진 항공기이다. 해당 노선에 새로 투입할 싱가포르항공 A330항공기는 비즈니스 클래스 30석 이코노미 클래스 255석 총 285석으로 이뤄져 보잉 737-800보다 123명을 더 수송할 수 있다.

 

탄 카이 핑(Tan kai Ping) 싱가포르항공 마케팅기획 수석 부사장은 "실크에어가 올해 5월 1일부로 부산 운항을 시작한 이후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있었고, 이를 통해 부산이 한국으로 오가는 또 다른 인기 관문임을 확인했다”며, “싱가포르항공의 대형 항공기를 활용한 좌석 수용력 증대로 한국과 싱가포르 간의 여행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의 부산-싱가포르 노선 항공편은 오늘부터 판매하며, 기존 실크에어를 통해 10월 28일 이후 예약한 항공편은 싱가포르항공의 항공편으로 바뀐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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