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스타나, 장거리 노선 A321 LR 슈퍼 애로우 공개
2019-10-10 11:12:1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아스타나(KC)가 보잉757을 대체할 장거리 노선 항공기 에어버스321롱레인지(A321 LR) '슈퍼 애로우'를 공개했다.

 

 

10월 9일(현지 시각)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의 항공사 기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발표한 에어아스타나는 CIS 국가들 중에선 최초로 이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미국의 Aercap으로부터 추가로 6대의 에어버스 A321LR리스 운용할 예정이다.

 

에어아스타나는 현재 A320 8대, A321 4대, A320neo 3대, A321neo 3대, A321LR 1대 등 1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기종들의 평균 연령은 7.1년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321 '슈퍼 애로우'는 2003년부터 운용 중인 보잉 757기들을 점차 대체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기재는 최신형 프랫 & 휘트니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연료 소비량을 20% 줄이고, 유지비를 5% 절감하며, 탄소 배출량은 20%로, 소음 수준은 현 세대의 다른 항공기들에 비해 50%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플랫(Lie-flat)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는 16인치 개별 스크린을 설치했고, 16개 좌석 중 4개는 추가적인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편안한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레카로(Recaro) 좌석을 설치했다. 해당 좌석은 개별 10인치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를 위한 인테리어 트림, 커튼 및 시트 커버의 디자인은 에어아스타나를 위해 특별히 개발, 제작했다고 한다. 우아함과 정교함이 조화를 이루어 명확한 국가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A321LR의 객실에는 모든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의 기내 시스템과도 공통사항으로 조디악(RAV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피터 포스터 에어아스타나 CEO는 "A321LR '슈퍼 애로우' 항공기의 도입은  항공기 현대화 과정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를 의미하며, 새로운 항공기는 최신 기술, 저배출 및 저소음, 효율적인 운영성과 승객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다. 또 비즈니스 클래스의 플랫베드, 이코노미 클래스의 슬림 시트 및 기타 객실 편의 시설들은 승객들이 서유럽, 동남아시아, 모스크바, 두바이, 이스탄불, 베이징으로 가는 노선에 최고급 수준의 편안함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편성희 기자 psh4608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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