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포스터 에어아스타나 CEO "IATA의 Covid-19 테스트가 내년 항공산업 회복의 열쇠"
2020-10-21 17:37:05 , 수정 : 2020-10-21 17:46:19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에어아스타나(Air Astana, KC)가 추계 및 동계 기간에도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의 세계 확산으로 인한 일부 변경 사항을 적용해 국제선 노선 스케줄을 변경한다. 이에 대해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에어아스타나 CEO는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한 입장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피터 포스터(Peter Foster) 에어아스타나 CEO(사진 ▲)는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려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근거를 이해하고 이를 위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습다"며 "동시에 여행, 관광 및 레저 산업은 글로벌 경제 활동과 일자리의 생성의 거대한 주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산업이 2021년 초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재가동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실패할 경우 재정적, 사회적으로 초래되는 결과는 국가 경제와 국민 모두의 삶 모두에 극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에어아스타나는 IATA 및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 협회 (AAPA)의 국제선 승객을 위한 출발 전 Covid-19 테스트가 항공산업 활동 재개를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주장을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피터 포스터 CEO가 주장한 IATA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객실은 다른 공공 장소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가장 안전하다. 기내의 PCR 테스트와 마스크는 감염 확산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밝혀졌다. 2020년 초 이후로 12억 명의 승객이 운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송 중 감염 사례는 44건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승객 2700만 명당 평균 1건에 불과하다는 연구 내용이다.

 

항공기는 설계상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제거 효율이 99.9% 이상인 HEPA 필터를 사용하여 신선한 공기가 빠르게 순환해 실내로 유입된다.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공기는 시간당 20-30회 교환된다.

 

에어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 보건부의 명령에 따라 10월 21일부터 터키, UAE, 우크라이나 및 독일행 국제선의 운항 편수를 감편한다. 이스탄불행 항공편의 주간 운항편수는 주16회에서 주12회, 두바이행은 주12회에서 주8회, 키에프행은 주3회에서 주1회,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6회에서 주4회로 감편 운항한다. 대신 에어아스타나는 이집트 홍해의 샤름 엘 셰이크와 몰디브로 가는 전세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아스타나는 모든 승무원 및 승객의 의료용 마스크 착용 등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카자흐스탄 운송을 위해 제정한 모든 위생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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