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 유머 소재로까지 전락한 아시아나항공의 굴욕
2019-04-18 17:07:14 , 수정 : 2019-04-18 17:14:5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매각 결정으로 새주인을 기다리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7일 중고 매물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등장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주요 매체에 전달됐다. 

 

 

쿨거래란 타이틀로 시작된 금호아시아나항공 판매 게시글은 공항동을 희망거래지역으로 SK, 한화 등 대기업에 팔리지 않을 경우 구매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는 내용 등이 적혀있다. 

 

 

 

중고나라에 게시된 아시아나항공 매물 게시물로 누리꾼들은 다소 황당하면서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고나라 측은 "팍팍한 일상에서 유머로 1초라도 웃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제보 의도를 밝혔다. 대다수 네티즌은 웃긴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항공 및 여행업계에서는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 여행사 할 거 없이 논란에 휩싸여 있어서 동종 업계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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