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 사계 콘서트 ‘여름’ 마련 
6~7월 ‘매디슨 앙상블’ 등 4개의 재능기부 문화예술단체 4회 공연
6월 12일(토) 한성백제홀에서 첫 공연, 선착순 70석 무료입장
2021-06-12 10:21:51 , 수정 : 2021-06-12 14:54:0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권순기)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1 사계콘서트 여름 포스터


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2021 사계콘서트 봄 공연 모습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만 개최하였다가,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봄부터 재개했다. 이번에는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향기를 다양한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단,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체 좌석의 30% 미만인 70석만 선착순 무료 개방한다.




▲2021 사계콘서트 봄 공연 모습


사계콘서트 여름은 6월 12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디슨 앙상블,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뉴바로크 앙상블 등 4개 단체가 1회씩 공연한다.






▲2021 사계콘서트 여름 리플릿


매디슨 앙상블은 Over the Rainbow를 주제로, 비 개인 하늘의 오색찬란한 무지개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피아노 앙상블 음악을 연주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오페라 마술피리, 슈베르트의 송어뿐만 아니라 엔리오 모리코네, 피아졸라의 음악 등을 4핸즈, 6핸즈, 8핸즈 등의 다채로운 피아노 앙상블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정혜경이 특별출연하여 서정주의 詩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등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2021 사계콘서트 여름 리플릿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은 6월 26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공연을 준비했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벌어지는 삼각관계 로맨스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주요 아리아 및 곡으로는 어머니도 아시다시피, 간주곡, 어머니, 포도주가 맛있군요 등이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7월 10일 Summertime을 주제로 한여름 저녁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Summertime, I got Rhythm과 클로드 볼링의 Tango,브람스의 피아노 콰르텟 등을 현악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다.




▲사계콘서트가 개최되는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뉴바로크 앙상블의 바로크의 Love Letter는 음악의 근원이 되는 바로크 작품을 Letter로 표현한 것이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가단조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섬세한 낭만적 감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헨델의 파사칼리아를 통해 짙은 바로크의 울림을 느껴본다. 피아졸라, 브루흐에 이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의 흥겹고 화려한 피아노 포핸즈의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안내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착순 7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교육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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