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레트로 무협영화 짬뽕비권 30초 예고편 공개
2022-01-10 14:50:37 , 수정 : 2022-01-10 17:06:27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한탕주의에 빠져 살던 ‘호룡’은 번번이 사업 계약에 실패하며 쓰디쓴 현실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중국집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200년 만에 부활한 ‘흑마사’의 졸개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호룡’ 역시 그들에게 죽임을 당할뻔하지만, 중국집 종업원으로 일하던 ‘아랑’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흑마사’와 그의 졸개들을 피해 달아난 태기산에서 ‘호룡’은 자신이 나한파의 후예라는 사실과 가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레트로 무협 액션 <짬뽕비권>이 2월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30초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어두운 아우라를 뿜어내며 그의 부하들에게 나한파를 찾으라고 명령하는 ‘흑마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곧바로 콩자반으로 대결을 펼치는 ‘호룡’과 그의 사부의 모습이 이어져 ‘호룡’이 나한파의 후예임을 암시한다.  ‘흑마사’와 ‘호룡’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지며 결투의 승자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은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협 액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짬뽕비권>은 단편영화 <연애의 숲>으로 제1회 양평영화제 대상, 단편영화 <교과서 이야기>로 제2회 전북독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이를 아우르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동기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완성도 높은 현대적 무협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한파의 마지막 후예 ‘호룡’ 역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쌈, 마이웨이]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영화 <차이나타운>, <박열>, <미쓰백> 등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뽐낸 배우 백수장이 맡았다.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 출연해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을 연기하여 주목받은 배우 황지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호룡’을 성장시키고 끝내 ‘호룡’과 사랑에 빠지는 원강파의 후손 ‘아랑’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절대악 ‘흑마사’ 역은 영화 <전우치>, <인랑>, <히트맨> 등으로 잊을 수 없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운이 맡았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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