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초대하는 ‘매일클래식 15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
매일유업이 2003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개최
관객과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 선보여
2018-11-08 19:32:48 , 수정 : 2018-11-08 19:36:4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클래시칸 앙상블’과 함께하는 ‘매일클래식 제15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매일클래식 15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주제로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는 최고의 챔버오케스트라 ‘클래시칸 앙상블’을 초대해 관객과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매일클래식 제15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클래시칸 앙상블'이 지휘자 없이 경쾌하게 공연하는 모습

 

김화림 매일클래식 음악감독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첫 번째는 코플랜드의 트럼펫, 잉글리쉬 호른, 현을 위한 ‘조용한 도시’가 트럼펫 성재창, 일글리쉬 호른 이현옥과 클래시칸 앙상블이 함께 해 감미롭고 은은한 선율을 선보였다.

 

두 번째,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C장조’가 첼로 박진영(Angela PARK)과 함께해 환상적인 체로 연주에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에 소프라노 이선우가 함께해 소프라노의 진수를 만끽했다.

 

2부에서는 ‘클래시칸 앙상블’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먼저 드뷔시의 달빛(현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시작됐다. 1부 지휘를 맡았던 쿠프카 피오트르가 피아노를 연주했다.

 

 ‘매일클래식 제15주년 기념 음악회' 를 마치고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 

 

지휘자가 없이 진행된 2부의 두 번째는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 C단조 Op. 110a’로 젊음이 발산되는 듯 다이내믹하면서도 율동적인 연주가 경쾌하게 이어졌으며, 17명의 단원이 지휘자 없이 이어진 빠른 템포의 연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 이화여대 반주과 교수로 재직 중인 크프카 피오트르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트럼펫은 현재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성재창 교수, 잉글리쉬 호른은 현재 충남교향악단 수석으로 있는 이현옥 수석, 첼로에는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인 박진영 씨가 연주에 나섰다.

 

소프라노 이선우 양은 현재 서울대학교 음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박미혜 교수의 지도를 받는 장래가 촉망된 소프라노이다.

 

 

클래시칸 앙상블(Classikan Ensemble)은 2007년 뉴욕의 음악 명문 줄리아드, 맨해튼 대학 출신의 연주자들로 결성되어 음반 제작 및 뉴욕에서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통해 역량을 다지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젊고 유망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영입하여 지휘자 없이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는 컨덕터레스(Conductorless) 오케스트라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높은 퀄리티와 익사이팅한 연주력을 선보이고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은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관객과 하나 되는 최고의 공연을 지양하고 있다.

 

‘매일클래식’을 주최하고 있는 김정완 매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오늘의 ‘매일클래식’이 있기까지 지난 15년간 함께 해 주신 관객분들과 연주자분들, 그리고 이 공연들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일클래식이 보다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일클래식’은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3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찾아가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매일클래식 15주년 기념 음악회 with 클래시칸 앙상블’은 매일유업(주)이 주최하고, ㈜컬체웨이가 주관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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