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뉴스] 반려견 산책 시 유용한 팁
산책은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
일정한 시간대에 일상 루틴처럼 산책, ‘리콜’ 훈련과 ‘느슨하게 걷기’ 연습 필수
2021-02-15 14:17:55 , 수정 : 2021-02-15 17:16:38 | 임민희 에디터

 

[티티엘뉴스] 산책은 반려견이 적절한 자극을 받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영국 리버풀대학교에서 인간과 반려동물의 상호작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웨스트갓(Westgarth) 박사는 로얄캐닌이 발간한 글로벌 반려동물 임상 저널 포커스(Veterinary Focus)를 통해 산책의 이점과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팁을 전했다.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신체적·정신적 도움이 되는 ‘산책’

정기적인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 활력, 행복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풀, 나무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야외에서 즐기는 공놀이 등은 반려견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 중 87%가 매주 150분 이상 빠른 걸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은 사람(63%)보다 24%나 높은 결과로, 반려견이 보호자가 운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반려견과의 산책은 보호자의 스트레스 진정 및 완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반려견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볼 때 강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견, 노견, 비만견 일 때 보호자의 산책 의욕이 떨어져
산책하지 않는 이유를 ‘반려견이 귀찮거나 싫어해서’라고 정당화 하기도
산책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

웨스트갓 박사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한번에 산책 시키는 경우, 반려견이 노견이거나, 아프거나, 심각한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경우에도 산책에 대한 보호자의 의욕이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호자는 반려견이 산책을 ‘귀찮아하거나 싫어해서’ 산책을 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려견과 산책하는 것을 습관 또는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반려견 산책을 위한 유용한 조언

 

① 반려견과 산책 시간을 약속 시간처럼 생각하세요!
일상생활 중 반려견과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가 언제인지, 어디서 산책할 것인지를 달력에 약속시간처럼 적어 놓는 것이 좋다. 
 

② 소형견이나 노견도 산책이 필요해요!
보통 소형견이나 노견은 많은 운동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 전용 유모차에 태우거나, 안아서 산책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견은 수의사의 진단 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일 최소 30분 이상 산책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이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 산책할 수 있다.
 

③ ‘느슨하게 걷기’ 훈련과 ‘리콜’ 훈련을 하세요!
산책 훈련은 필수이다. 만약 반려견이 산책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거나 보호자를 앞질러 가려고 할 때는 걸음을 멈추고 다시 보호자의 옆으로 오도록 해야한다. 반려견이 옆으로 돌아오면 칭찬해주고 산책줄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걷기 시작한다. 리콜(이름을 부르면 되돌아오기)훈련도 중요하다.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사료 한 알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성공할 때까지 반복한다. 
 

④ 공격성 등의 문제행동은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산책 시 보호자를 향해 공격성을 보이거나 타인 혹은 다른 반려견을 향해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유대감을 해칠 수 있으며, 이는 곧 보호자의 산책에 대한 책임감을 떨어뜨리게 한다. 이런 경우 보호자는 반려견 행동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체중 반려견이라면 적절한 사료 선택과 급여량 조절도 잊지 말아야
로얄캐닌, 반려동물 비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중관리 캠페인 진행

로얄캐닌 최우연 수의사는 “과체중 반려견의 체중관리로 고민하는 보호자라면 산책과 함께 식이조절이 필수적”이라며, “적절한 운동량과 함께 칼로리를 제한해 급여하는 등의 식이조절이 동반될 때 유의미한 체중 감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산책 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것이 아닌, 지방 함량이 낮은 사료를 선택하고 급여량 조절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 상승을 위한 ‘체중관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몇 가지 간단한 체크리스트만 따라하면 반려동물의 체중 상태를 정상.과체중.비만 기준으로 손쉽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포털사이트에서 로얄캐닌 검색 시 보이는 ‘체중관리템 증정’을 클릭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반려동물의 비만도를 체크하고 결과에 따른 관리 방법과 체중 조절용 사료 무료 체험, 할인 프로모션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