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아름다운 해넘이 모로코 라밧 우다야 성채의 일몰
2019-12-31 09:29:34 , 수정 : 2019-12-31 09:29:5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2019년도 12월 31일 하루가 남았다. 많은 사람들이 한해의 아쉬움을 표현한다. 북대서양을 바라보며 한해의 마지막 태양을 보내는 곳 모로코의 수도 라밧의 우다야 성채의 해넘이를 소개한다.

 

 

모로코의 수도 라밧(Rabat, 라바트)의 메디나를 지나 대서양에 마주한 카스바 우다이야(우다야) 성채, 부아그레그 강 하구에 지어진 성으로 대서양이 만나는 언덕 위에 지어진 성채다. 12세기 말에 지어진 성으로 모로코를 지배했던 이슬람 왕조인 알모하드 왕조시대에 건축된 성채로 원래는 스페인 정벌을 위해 참가하는 무슬림 전사들의 기지였다가 나중에는 곡물창고와 방어용으로 사용되었다. 라밧(라바트)이라는 도시명은 '승리를 쟁취하다' (Ribat El Fath)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모로코 내륙에 있던 도시 페스에서 있던 우다야(Oudayas)가 라밧으로 이동, 정착하면서 카스바 우다이야(우다야, Kasbah des Oudayas)로 불리게 되었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는 예전 왕조시대부터 조성된 정원이나 공원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정원도시란 별명도 붙어 있는데, 카스바 우다이야에 있는 정원은 많은 관광객들과 모로코의 젊은이들이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카스바 우다이야 성채를 따라 모로코의 젊은이들이 줄지어 바라보면서  한가롭게 즐기는 모습이다.

 

 

 

▲ 부아그레그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곳에 성채가 세워져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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