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여행에 미치다(여미) 조준기 대표 병원서 사망
2020-09-09 16:35:49 , 수정 : 2020-09-09 16:57:2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혼수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 중이었던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이하 여미) 대표가 회복하지 못하고 9월9일 사망했다.

 

△조준기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오전 중에 사망했다. 조 대표는 8월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에 불법 음란촬영물을 게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9월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소속 직원들과 친구들,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갈 길을 떠나겠다는 말로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지만, 공개된 유서 말미에 추신에는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치러달라는 당부와 부조는 개인 계좌로 보내달라는 내용과 관련해 재차 파문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용산 일대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된 조 대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8일 만에 안타깝게 사망했다.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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