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티오피아항공 라헬 테겡 게브레(Rahel Tegegn Gebre) 한국지사장
2018-07-31 15:59:37 , 수정 : 2018-07-31 16:10:12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인터뷰(Interview) 에티오피아항공 라헬 테겡 게브레 (Rahel Tegegn Gebre) 한국지사장

 

▲ 에티오피아항공 라헬 테겡 게브레 (Rahel Tegegn Gebre) 한국지사장

 

Q1. 에티오피아 항공의 이원구간 정책은?

 

A. 에티오피아 항공은 허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북쪽에 위치한 지리적인 위치때문에 아프리카 전체를 커버하기 위해 3개의 허브를 가지고 있다.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말라위 릴롱궤, 콩고 킨샤사, 토고 로메  등의 허브를 운영해 아프리카 내 연결성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에 아침에 도착해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아프리카 전역을 가장 편리한 스케줄로 연결한다. 한국에서 새벽1시에 출발해서 아디스아바바에 오전에 도착한다. 아침에는 아프리카 전역을 연결하며 오후 출발은 유럽쪽 출발이다. 서부 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주요 55개 도시를 연결한다. 아직은 아프리카 전체의 수요는 적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Q2. 한국시장의 중요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2013년 6월 한국 시장에 첫 취항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단순히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항공을 운항하는 것이 아니다. 에티오피아 항공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에 기회와 투자의 유치를 하려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문화 및 교류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또한 중국에도 취항하고 있다, 상해, 북경, 홍콩 등에서 아디스아바바로 운항한다.

기존 홍콩 경유 운항편이 중국 출발로 운영하고 한국은 직항으로 변경한다.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직항편을 운항한다. 기존 나리타-홍콩-아디스아바바,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은 마닐라-홍콩-아디스아바바로 통합 변경된다. 기존 인천-홍콩-아디스아바바 노선을 도쿄-인천-아디스아바바로 변경하게 된 배경은 한국 여행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고, 일본(도쿄) 시장과 합쳐 운항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아디스아바바까지는 논스톱으로 약 10시간 30분, 아디스아바바에서 인천까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홍콩에서 1시간 스톱했을 때보다 약 5시간이 줄어들어 더욱 편리해졌고 아프리카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연결한다.

 

Q3. 에티오피아 항공의 아프리카 내 경쟁력은?

 

A. 에티오피아 항공 설립 72주년이 되었다. 에티오피아 국영항공사로서 아프리카 내 최고의 연결 및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1일 10만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하고 비행기 정비 역시 아프리카 내 가장 큰 시설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내의 선두주자이다. 외국항공사에서 에티오피아 항공을 방문해 배우고 있다.


Q4. 에티오피아의 주요 관광지는?

A. 자회사인 ET 홀리데이를 설립해 에디오피아 관광을 프로모션하고 있다. 9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다. 랄리벨라 암굴교회, 악숨 유적,역사적인 요새 도시 하라르, 시미엔 국립공원, 아와시 강 하류 유역, 오모 강 하류 유역,콘소 문화경관,티야, 시다마 부족의 새해 축제, 피체-참바랄라,그리스도의 참 십자가 발견 기념 축제 등이 있다 또한 E-visa 정책을 통해 관광객이 쉽게 에티오피아에 입국할 수 있게 돕고 있다.


Q5.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가 있다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나?

A. 때로는 코드쉐어 등으로 협력하고 때로는 건강하게 경쟁한다. 아프리카내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협력을 통해서 상호 발전을 추구한다.

에티오피아가 온라인 비자 발급 서비스를 확장 운영한다.  6월부터 시작한 이번 서비스는 제한된 수의 국가 여행객에만 해당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에티오피아를 여행하는 모든 나라 여행객으로 e-visa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로써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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