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실 내몽고문화관광청 서울사무소장 "12월 고속열차 개통해"
고속열차 개통··· 한국서 내몽고까지 4시간
10여 년간 여행사 경영 풍부한 내몽고 경험
2019-09-06 23:03:47 , 수정 : 2019-09-07 00:01:4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더욱 가까워진 내몽고자치주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셔서 내몽고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중국관에서 만난 김복실 내몽고문화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내몽고의 특별한 관광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듯하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내몽고를 왔다 갔다 하면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내몽고를 알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소장은 내몽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 중국관 내 내몽고자치주 부스에서 김복실 내몽고문화관광청 서울사무소장과 인터뷰를 갖았다


김복실 소장은 먼저 한국에서 내몽고를 가려면, 지금까지는 비행시간이 길어 거리가 좀 멀게 느꼈으며, 조금 불편했다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올 12월이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베이징에서 내몽고 수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를 연결하는 고속열차(KTX)가 개통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베이징까지 항공편으로 1시간 30분, 베이징에서 내몽고(후허하오터)까지 고속열차로 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인천공항에서 내몽고까지 약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서울사무소장직 외에도 개인적으로 내몽고에서 10년째 내몽고중세국제여행사 유한공사 대표이사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내몽고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6000명에서 많게는 1만 명 정도 다녀가고 있다.


김 소장은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내몽고의 초원, 사막, 원시산림, 시내관광 등 한국에서는 볼 수 없고, 반드시 내몽고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에 주력해 내몽고 홍보 마케팅 활동과 함께 내몽고 여행 상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내몽고 양국의 관광에 대한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김 소장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내몽고를 더욱 잘 알릴 수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내몽고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복실 내몽고문화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의 모습


내몽고자치주는 북쪽 국경지대에 몽골(蒙古)·러시아와 인접해 있다. 면적은 110여 만㎡이며, 중국 전체의 약 11.9%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구성은 한족(漢族)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몽골족, 다구르족, 에벤키족, 오로촌족 등 49개 소수 민족이 있고, 소수민족의 비중은 자치구 전체 인구의 약 20%이며, 몽골족은 약 400만 명에 이른다.


한편, 김 소장은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을 계기로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내몽고에 오셔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천연 자연을 그대로 만끽하시며, 동반자들과 함께 추억에 남는 기분 좋은 관광을 즐기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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