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카카오톡 갖춘 여행사, 톡으로 패키지·단품 등 판매 가능
2020-11-18 18:09:53 , 수정 : 2020-11-18 18:27:3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이제 여행사는 홈페이지 구축이 안 돼 있어도 카카오톡으로 패키지와 에어텔 및 개별 단품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가 'if(kakao)2020' 컨퍼런스 개최에 맞춰 공개한 출시 예정 서비스 다섯 개 중 '기업 비즈니스 맞춤형 카카오톡 채널'이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여행사의 경우 상품 패키치 판매뿐만 아니라 비행기·호텔 예매까지 자체 앱이나 홈피 없이 카카오톡에서 서비스할 수 있다. 채널홈은 각 기업이 업종 성격에 맞게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파트너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격과 특성을 살려 채널 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카카오톡 채널을 개편할 계획이다. 각 비즈니스에 알맞은 다양한 템플릿과 도구를 제공해 ‘미니앱’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기업 비즈니스 맞춤형 카카오톡 채널'에서 여행사는 별도로 홈페이지나 앱을 개발·관리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반 기업들은 예약, 구독, 배달, 티켓예매 등 목적에 따라 템플릿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에 보유한 웹사이트와 SNS를 채널 홈에도 연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상품 구독 서비스, 멜론 트랙제로, 카카오 지갑,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이르면 내일, 늦어도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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