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교통 파업? 이것 만은 주의하자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파업으로 교통대혼란예상
2019-12-04 07:12:24 , 수정 : 2019-12-04 08:02:53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12월 5일부터 프랑스 파리의 교통관련 파업 소식이 있다. 이때 파리를 여행할 여행자들이 파업시 주의할 사항을 정리해봤다. 이번 파업은 프랑스 정부의 퇴직연금개혁(구상)에 반대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프랑스 최대 노조 노동총동맹 (CGT)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5일은 교통(지하철, 기차, 버스 등)은 물론 프랑스 전국의 모든 공공 서비스가 마비될 전망이다.

 

 

이번 12월 5일에 예정된 파업은 프랑스 파리의 교통분야 총 파업으로 알려졌다. 5일부터 파업이 시작이지만 실제로는 4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며 4일 저녁 퇴근 시간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대중교통 노조가 6개가 있는데 모두 파업에 동참한다.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Metro, RER, 시내버스, 공항 Roissy Bus 모두 파업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는 파업을 하지 않지만 대중교통 파업으로 사용자가 증가해서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공항 등에서는 우버 등의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개별 관광객의 경우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한인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파리 샤롤 드골 공항은 에어프랑스항공(AF)의 지상직 직원(ground crew) 노조가 파업을 한다. 항공관제사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의 민간항공기구 DGAC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프랑스 전체의 항공편의 20%가 취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어프랑스항공(AF)은 5일 운항하는 국내선 30%가 취소되었고 국제선 15%가 취소되었다. 또한 에어프랑스 항공 이용시 수화물 처리와 티켓 발권 등의 불편이 예상된다. 타 항공사 지상 직원은 근무를 하지만, 에어프랑스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신중하게 확인이 필요하다. 공항과 시내를 운항하는 에어프랑스 리무진 버스인 르버스(LEbus)는 파업 중에도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많은 이용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철도 (SNCF)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5일 총파업 당일에 고속철도(TGV) 노선의 90%가 운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철(SNCF)은 취소 편이 공지로 뜬다.(개인에게도 통보) 홈페이지와 어플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영국과 파리 등을 왕복하는 유로스타(Eurostar)는 5일부터 파업기간 동안 약 절반가량의 유로스타 기차가 취소되는 등 운행 스케줄 변경이 있다.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메트로)는 자동화된 2개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파업을 시작하는 12월 5일 운행 전면 중단 혹은 일부 운항으로 발표되었다. 파리 근교를 다니는 급행 열차 RER도 평소보다 감축해서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자들은 시내 교통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파리 시내의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라임)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파리 시내에서는 공유자전거로 주요 거점은 이동이 가능하다. 공유자전거 1일치 이용권 구매 이용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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