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 친환경·복고풍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Stage)’ 등장
7080시대의 소품들과 식물들로 구성한 복고풍의 조성포토존 및 공연무대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며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포토존으로 활용 
2020-04-24 13:28:29 , 수정 : 2020-04-24 14:02:5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는 서울로7017의 식물들과 함께 7080시대의 오브제로 구성한 복고풍의 포토존 및 친환경 무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고가상부의 장미무대에 조성하여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풀스테이지의 모습 


70년대 성업했던 식품 사업과 80년대 이후 유행했던 캠핑, 아시안 히피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서울로7017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물들과 함께 구성, 복고와 친환경의 조화를 이뤘다. 


이곳에는 70년대의 과자 포장, 통조림 등과 80년대의 캠핑 소품들을 식물과 조화롭게 배치해 무대를 꾸몄다. 서울풀스테이지 조성 작업은 서울로7017과 인접한 지역인 후암동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서울로7017 안내도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7017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포토존으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 아티스트 누구나 공연무대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7017 홈페이지에서 버스킹 이용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무대 오브제들로 인해 3인 이하의 공연만 진행 가능하다.


서울풀스테이지는 매일 소독작업이 이뤄져 언제나 포토존 이용이 가능하지만,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5월까지 중단하고 향후 정부 지침에 따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풀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풀스테이지의 모습 


서울풀스테이지는 연말까지 서울로7017 고가상부인 장미무대에서 상시 되며, 8월에는 약 1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다른 컨셉의 하반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7017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서울로 운영단 서울로 걷다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록의 식물과 함께 추억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며 “서울풀스테이지에 잠시 앉아 서울로7017의 풍경을 감상하고, 특별한 사진도 남기는 편안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 개요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의 사업명은 장미무대 ‘Seoulful Stage’이다. 운영은 4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이며 운영장소는 서울로 7017 내 장미무대다. 서울로 방문객 및 시민 아티스트 등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안)은 포토존 구성, 공연, SNS 이벤트 등이다. 


포토존 구성 내용은 식물과 작가의 오브제로 복고풍 친환경 포토존이 조성되고, 누구나 사진 찍고 싶은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공연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로 신청한 시민아티스트에게 공연 무대가 개방될 예정이며, 서울풀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서울로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 및 인증하면 수국카페의 커피를 증정하는 SNS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로7017
서울로7017은 1970년, 차를 위해 지어진 고가도로를 2017년, 사람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45년 동안 서울의 동서부를 잇던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5년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2017년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지와 보행의 기쁨을 제공하는 서울로7017로 재탄생하게 됐다. 


70년에 지어져 17년에 재탄생했다는 의미로 7017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17개에는 17개의 보행길이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꽃과 나무로 가득 채워진 도심 속 자연, 그리고 동네와 동네를 잇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초록 보행길 서울로7017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로7017 안내


서울 도심의 공중 쉼터 서울로7017에는 총 8개의 관광안내시설과 식음시설이 있어 걷고, 먹고, 마시며,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별관광객을 위한 종합 관광정보센터인 ‘서울로 여행자 카페’와 서울로7017 공식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로 가게’, 한국식 먹거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고가 위아래에 고루 자리하고 있어 심심하거나 출출할 틈이 없다.

 
▶운영시간 : 10:00~22:00 퇴계로 초입, 남대문 방향 위치


▶서울로7017 도보관광 코스 

▷1코스 : 한양에서 서울로
문화역 서울284 → 서울로7017 → 세브란스빌딩 → 숭례문 → 한양도성 → 백범광장 → 안중근기념관 → 삼순이계단 → 회현 제2차 시범아파트 → 남산육교 
▷2코스 : 근현대 건축기행
문화역 서울284 → 서울로7017 → 손기정 기념관→ 약현성당 → 성요셉아파트 → 충정각 → 충정로역 
▷3코스 : 서울로 야행
서울역 15번출구 → 서울로7017 → 남대문교회 → 한양도성 → 백범광장 → 남산육교 → 숭례문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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