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환경보전에 참여하는 공정여행 출시
인천 강화 매화마름군락지와 정선 시민유산 동강제장마을 
이용고객 1인당 5천 원의 기부금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할 계획
2020-08-03 17:27:54 , 수정 : 2020-08-04 14:02:0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자연환경 보전과 생태치유 슬기로운 착한 여행 가자.”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공동으로 기획해 둘러보는 식의 관광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한국시민유산 공정여행’을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코레일관광개발이 3일 밝혔다.

 


▲생물 모니터링 및 채집


한국시민유산 공정여행은 시민단체 활동가가 직접 진행하는 상품으로 지역의 환경과 생태·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게 지역주민을 위한 소비, 봉사활동, 탄소에너지의 최소화 등을 직접 실천하고 공정여행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된 공정여행 상품은 ▷람사르 논 습지인 강화도 매화마름군락지 ▷정선 동강제장마을 생태관광 두 가지 코스다. 오는 10월 31일 상품운영 종료 시점에 맞춰 이용고객 1인당 5천 원의 기부금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기부할 계획이다. 


공정여행이란(Fair Travel) 현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지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여행을 의미한다.



●인천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매화마름꽃


무궁화호 타고 조치원·천안·평택·수원을 거쳐 서울역 8시 43분경 도착. 연계버스로 매화마름군락지로 이동한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해설가의 진행으로 멸종위기 식물 매화마름군락지 보전현황, 람사르 습지 의미, 초지리 논습지 모니터링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강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젓국갈비 점심으로 먹고 화문석 장인에게 배우는 화문석 만들기 체험, 연미정, 성공강화성당, 풍물시장 둘러보고 일정이 마무리된다.

 


▲강화성당 


출발은 8/17, 27, 9/7, 27, 10/7, 10/22 6회이며, 금액은 어른 3만5천 원, 어린이 2만5천 원이다. 이외에도 인천 강화 매화마름군락지 같은 일정으로 SRT로 오송·지제·동탄을 거쳐 수서역 출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정선 시민유산 동강제장마을 


▲생물모니터링, 채집관찰


청량리역~예미역 누리로호로 이동. 연계 차량 탑승 후 정선 동강제장마을로 이동. 이곳은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보호구역에 속하는 동강 생태계의 핵심지역이다. 석회암 절벽을 따라 동강 강변을 걸으며 해설가가 들려주는 자연생태 안내와 함께 동강수변마을 환경정화, 습지비오톱 정돈, 야생화 가꾸기 등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연미정


오후 일정은 영월 청령포, 제천 중앙시장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열차로 돌아오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총 7회 출발 8/22, 9/5, 9/19, 10/10, 10/17, 10/24, 10/31. 금액은 어른 6만9천 원, 어린이 5만9천 원이다.

 

본 상품은 왕복 열차와 전용 버스 차량, 중식, 체험료·입장료, 진행비가 포함되며, 모든 참가자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만 원권이 제공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안심 여행 운영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은 물론 출발 전 발열 체크, 버스 좌석 한 칸씩 띄어 앉기, 열차와 버스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