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속에서도 선방한 롯데관광개발 … 3분기 매출 개선 및 손실 축소 전망
2021-08-19 15:57:11 , 수정 : 2021-08-19 15:57:5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호텔과 카지노 모두 제한적 상황에서 좋은 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2분기 영업비용 541억원,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지난 6월 카지노까지 오픈했음에도 전분기 500억원 대비 8% 증가에 그쳐 효율적인 고정비용 통제가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 리포트 갈무리 

 

키움증권 엔터/레저/미디어 담당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내놓은 롯데관광개발 분석 리포트에서 “제한적 상황에서의 훌륭한 대응력”이라고 평가했으며 향후 매출 성장에 따라 카지노 영업관련 변동 비용의 단계적 추가만 발생하며 손실폭을 줄여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리포트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6월11일 오픈한 카지노의 경우 순매출 기준 일별 2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당월 일 평균 340명이 방문해 3분기 모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제주 호캉스의 수요 지속과 3분기 오는 9월 오픈하는 두번째 타워의 효과가 더해지면 객실 점유율이 증가하며 여름 휴가 수요에 추가적 매출 개선 포인트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리포트 갈무리 

 

비록 현재 제주도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여행 수요 단기 부진 예상되나 늦캉스 등 수요 분산이 이뤄지며 훌륭한 실적 대응력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카지노 부문은 로컬 VIP를 바탕으로 재방문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하며 매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에는 두번째 타워 오픈 외 추가적 비용 집행 이슈는 없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은 유지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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