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통합 홍보물 친환경 인쇄 등 ESG 경영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친환경 인쇄 도입
제주관광 홍보물, 사탕수수 종이와 콩기름 잉크 사용
2021-08-30 10:15:22 , 수정 : 2021-08-30 11:05:41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 제작에 친환경 인쇄를 도입했으며, 오는 9월 1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통합홍보물 이미지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 혼저옵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발행하는 공식 홍보물로, 제주관광지도와 포켓북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최근 3년간 지도 125만부, 포켓북 23만부가 발행됐으며, 국내·외 박람회 및 관광안내소, 해외 홍보사무소, 유관기관, 관광사업체 등을 통해 5개 국어(한, 영, 일, 중간, 중번)로 배포되고 있다.



▲친환경 인쇄 인증 마크


이번 배포되는 홍보물 종이는 목재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해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석유화학 제품으로 표백을 하지 않아 매립 시에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관광지도 앞면


종이뿐만 아니라 잉크 또한 친환경 인쇄에 주로 사용되는 콩기름 잉크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량을 최소화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고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표지에 코팅은 적용하지 않았다.




▲제주관광지도 뒷면


제주관광 통합 홍보물은 제주관광정보센터(TIC)와 전국 45개 관광안내소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비짓제주 사이트에서 PDF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더욱이 관광지도는 비짓제주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각 가정에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테마지도, 테마형 소책자 등 공사가 향후 제작 예정인 홍보물에도 친환경 인쇄를 적용할 것”이라며, “지구환경 보호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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