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문체부 예산 총 7조 1530억 원··· 관광 부문 1조 4423억 원 편성
관광사업체 대상 융자지원 600억 원 증액된 6,590억 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피해 극복과 국민 일상회복
2021-09-01 20:22:11 , 수정 : 2021-09-01 21:43:03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관부)는 8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2년 문체부 예산안이 올해 대비 2893억 원 증액된 7조 1530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중 관광 부문에는 지난해 보다 575억 원(△3.8%) 증액된 총 1조4423억 원의 예산이 투여될 계획이다. 




▲일상회복과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2022년 문관부 예산 


문관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한국문화의 경쟁력·확장성·지속성 확보, 신한류 기반 해외 진출 지원, 문화예술 창작·제작·산업화, 지방의 문화 격차 해소, 국내 관광 회복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문관부 총 예산 중 관광부문에 대해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래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유도하기 위한 지능형(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대대적인 방한 마케팅 전개, 새로운 관광 매력 개발 및 관광업계 금융 확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 지능형(스마트)관광 활성화(490억 원), ▲ 외래관광객유치 마케팅 활성화(544억 원), ▲ 한국관광 해외광고(323억 원), ▲ 고품질 관광기반 조성(247억 원), ▲ 국내관광 역량 강화(465억 원), ▲ 관광사업체 융자지원(6,590억 원), ▲ 관광사업 창업지원 및 벤처 육성(774억 원) 등이 책정됐다. 


● 2022년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 (단위: 억 원 / %)


관광 부문에는 1조4423억 원을 편성했다. 문관부는 앞선 중점 사업을 포함해, ① 문화·체육·관광 분야 피해 극복과 국민 일상회복, ② 신한류 진흥과 문화·체육·관광 산업 미래시장 육성, ③ 문화균형발전 촉진 및 문화향유 기반 확대라는 3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문관부 주요사업 
 


● 문관부 2022년 예산안 편성 기조 및 주요 사업 

 

▶ 문화·체육·관광 분야 피해 극복과 국민 일상회복: 1조 9,314억 원 (+16.2%)

#코로나19 피해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및 창작·경영지원 확대

문관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문화·체육·관광 생태계의 빠른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분야별 금융지원을 크게 늘리고, 위축된 예술창작활동과 체육·관광 분야 기업경영을 돕는 정책사업도 확대한다.


금융지원 사업은 ’22년 1조 925억 원 수준(1,632억 원 증)으로 편성됐다. 여행 수요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사업체 대상 융자지원(6,590억 원, 600억 원 증)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문관부 주요사업 


관광산업과 스포츠산업 인력양성, 기업 경영지원 예산도 늘어나 금융지원 사업과 함께 업계 재도약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산업 인재발굴(148억 원, 40억 원 증), ▲ 관광산업 창업지원·벤처육성(324억 원, 29억 원 증 / 펀드 제외), ▲ 스포츠산업 기업경영·인력양성 및 지역산업 지원(506억 원, 111억 원 증)



#위축된 여가와 일상회복을 위한 생활체육 확산 및 관광 활력 제고

 

코로나 이후 줄어든 여가활동의 활성화와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체육 확산과 관광 활력 제고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회복을 위한 특별마케팅(80억 원, 신규)을 준비하면서,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 야간관광(14억 원, 신규), ▲ 야영장 캠핑카 기반시설(14억 원, 신규), ▲ 체류형 생활관광(16억 원, 11억 원 증), ▲ 반려동물 동반여행(5억 원, 신규)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과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등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 *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210억 원, 165억 원 증),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80억 원, 60억 원 증)

 


▶ 신한류 진흥과 문화·체육·관광 산업 미래 시장 육성: 1조 178억 원 (+21.3%)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분야 신산업 육성과 문화·체육·관광 생태계 디지털 혁신도 ’22년 문체부의 핵심 투자 분야다.


비대면 중심의 문화·여가생활 양식이 자리 잡은 만큼, 문화·체육·관광 생태계가 이에 상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 지능형(스마트)관광 활성화, ▲스포츠 과학화(282억 원, 99억 증), ▲ 지능형(스마트)박물관·미술관·도서관 조성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1,048억 원(366억 증)을 투자한다. 



● 문관부 작년과 달라지는 주요 사업 목록 (관광 부문)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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