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S TRAVEl MART] 미래 관광의 핵심 스마트관광 유망 기업에 주목
2021-09-12 08:36:27 , 수정 : 2021-09-12 09:20:58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이 진행중이다.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으로 관광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해 '스마트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됐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 시대 ICT 발전과 모빌리티 패러다임이 관광산업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여행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은 이러한 스마트관광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기자는 이번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을 찾아 전도유망한 주요 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스마트 관광 동향의 변화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져봤다. 

 

♦ 다운로드 필요없는 관광지도! 검색창에 '다도라'만 입력하세요

 


▲안정훈 노블전자지도 기술이사

 

개별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여행 산업에서 제일 먼저 주목받게 된 분야는 전자지도다. 네이버나 구글 등 기존에 나와있는 지도들도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막상 관광에서는 일일이 손품을 팔아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없지 않다. 

이러한 불편을 한번에 해결하고자 노블전자지도에서는 '다도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미 108개의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어 해당 지역의 관광정보를 제공중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다도라 지도 

 

익숙하지 않은 여행지를 방문할 때 해당 지역의 인프라를 파악하기 위해 관광정보센터나 포털사이트를 급하게 찾지만 그것도 사전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다도라 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급 여행이거나 출장 후 남는 시간을 쪼개 여행할 때도 유용한 관광정보들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안정훈 노블전자지도 기술이사는 "해당 지역의 관광 포인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역시나 그 지역의 관광과 담당자들이다. 이들과 협력해 만든 '다도라'는 특정 지역의 관광 인프라를 모두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령 경기도 양평을 여행할 때 다도라에서 양평만 찾으면 먹거리, 볼거리, 자는 곳 전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유튜브에서 먼저 인정받은 VR 관광용 콘텐츠 

 


▲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를 찾은 가족 관람객들이 이노테크미디어 부스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이노테크미디어는 관광체험을 위한 콘텐츠 및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기업이다. 관광용 시물레이터를 주 제품으로 가지고 있으며 전국 어느 곳이든 드론으로 촬영 및 편집해 시뮬레이터를 적용하며 체험자들이 해당 공간을 VR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 VR ICARUS_ VR paragliding ©이노테크미디어 유튜브 계정. 

이노테크미디어가 자사 유튜브 계정에 올린 VR 시뮬레이터 VR이카루스는 100만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가상의 공간 또는 유명관광지를 VR 패러글라이딩 시뮬레이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데 실제 패러글라이딩은 날씨나 바람 등 외부 환경에 따라 탑승에 영향을 받지만 VR 패러글라이딩은 초보자라도 체험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각 지자체들의 관광지 홍보 활용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부하며 패러글라이딩을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들의 훈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부럽지 않아가상체험부터 디지털 스탬프까지 

 

코로나19로 각종 문화관광시설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지자체 관광에서 가상 체험 서비스가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활용사례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축제는 물론 박물관, 관광명소, 교육관, 이벤트, 놀이공원, 체험관, 동물원, 공연장, 영화제, 미술관 등 사용될 수 있는 장소는 무궁무진하다. 

이번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한 로뎀마이크로시스템이 선보인 크로마큐(ChromaQ)는 지자체들의 이러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위에서 언급한 가상체험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체험자를 연결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고 특정 장소와 특정 시간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디지털 스탬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대다수 지자체들이 스탬프투어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단순히 찍고 버리는 일회성 스탬프가 아닌 방문과 미션 인증하고 이를 자신의 SNS에 인증할 수 있어 MZ 세대의 여행 성향도 그대로 저격해 지자체들에게는 합리적으로 예산을 활용하며 홍보할 수 있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도 높힐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셈. 

우수기술인증을 받은 로뎀마이크로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시스템도 제공하고 있어 실시간 운영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일산 킨텍스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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