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기존 관광안내소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으로 재구성해 역할 다각화
서울 관광기념품 판매 통한 소상공인 오프라인 판매처 지원
월평균 약 215건 재활용품 수거 등 친환경 서울 관광 서비스 지원
2021-12-29 08:00:29 , 수정 : 2021-12-29 08:56:5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을 통해 소상공인 판로개척,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등 사회적 역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서울관광기념품 전시관 및 재활용품 수거 기기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가 서울관광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플라자 전면에 있는 기존 삼일교 관광안내소를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으로 재구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역할을 다각화해 단순히 관광기념품 판매뿐 아니라 소상공인 판로개척,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지원, 서울 방역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오고 있다.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은 관광기념품 공식 판매처로서 100여 개가 넘는 서울상징 관광기념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제작 주체가 소상공인인 경우가 많은 관광기념품의 경우, 오프라인 판로를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재단은 본 시설을 통해 이들의 공식 오프라인 판매처로의 기능을 수행하고,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기념품 전시관에는 36개의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매년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트렌드에 맞는 기념품을 발굴하여 판매 품목을 리뉴얼하고 있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시설을 이용한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서울 방역 캠페인 등을 통해 전시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는 시설 외부 유휴공간에 재활용품 수거 기기를 설치하여 친환경 서울 관광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설치 이후 월평균 약 215건, 11.7kg의 폐페트병이 수거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월 대비 사용 건수가 105% 이상 증가했다. 8월에는 관광 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 방역 물품 배포 등을 통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방역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외에 디스커버서울패스(DSP) 수령‧판매, 관광안내 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하여 서울관광에 필요한 복합 시설로 변화하고 있다. 명동관광정보센터와 함께 디스커버서울패스(DSP) 공식 수령 및 판매하고 있으며, 언어권별 전문 관광안내사가 고품질의 서울 관광 안내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며 다양한 서울 관광 홍보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안내팀장은 “서울 관광기념품 전시관이 공식적인 오프라인 판매처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재단의 시설을 활용하여 친환경 캠페인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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