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매력적인 모나코(Monaco) 매력 알렸다
모나코관광청 방한, 간담회 및 설명회 개최
2016-11-09 01:49:2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유럽 럭셔리의 대명사 모나코(Monaco) 정부 관광청 기자 간담회 및 여행사 대상 설명회가 11월 8일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다.

 

모나코는 2평방제곱킬로미터로 바티칸 다음으로 두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실제로 특수한 나라인 바티칸을 제외하면 유엔가입국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 또한 공식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독립국가로 거주 인구는 3만6100명이며. 그 중에 프랑스인이 47%, 이탈리아인이 16%, 기타 21%이며 모나코 시민권을 가진 순수 모나코인은 단지 16%인 8800여 명에 불과하다.


시민권자들에게는 모든 납세의무가 면제된다. 종교는 카톨릭, 공용어는 프랑스어, 군대는 없으며,  112명 규모의 국왕 근위대와 700여 명 규모의 경찰이 조직돼 있다. 현재 국왕은 Albert 2세 왕자이다. 국가 전체가 관광지화 돼 있다. 주요 산업은 관광과 금융업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관광과 카지노 수입, 금융업의 이익 등으로 충당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외국기업에도 세금을 면제해 주는 조세천국으로 알려져있다.  5000여 개 기업과 약 4만9600여 명의 직원이 등록돼 있다. 그중 75%는 모나코 국외에 거주한다.

 

▲ 왼쪽부터 지헹 에우 모나코 정부 관광청 아시아지사 마케팅 매니저, 베누 바두플레 모나코 정부 관광청 아시아 지사장, 기 안토넬리 모나코 정부 관광청 부사장

 

▲ 기 안토넬리 모나코 정부 관광청 부사장

 

■ 미니 인터뷰

베누 바두플레 모나코 정부 관광청 아시아 지사장

기 안토넬리 모나코 정부 관광청 부사장

 

모나코가 아시아 시장과 한국시장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모나코에 방문하는 아시아인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아시아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역시 높지 않다.  모나코는 아시아 시장에서 럭셔리 마케팅과 MICE(컨벤션, 인센티브)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럭셔리 시장과 유럽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모나코는 그런 점에서 아시아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나코는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명성이 매우 크다. 그레이스 켈리 왕비 이후에 새로운 상징적인 인물등을 고려하고 있는가?

모나코가 그레이스 켈리 왕비 덕분에 많이 알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모나코는 많은 셀리브리티들이 찾는 곳이다. 바(Bar)나 레스토랑에서 경호원 없이 있는 세계의 인기 셀럽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점이 모나코가 예전의 명성에서 변화하고 있는 점이다. 그리고 과학이나 문학, 예술, 체육 방면에서 많은 노력과 발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F1 몬테카를로 경기라던가 예전에 박주영 선수가 뛴 AS모나코 축구팀, 요트쇼, 모터쇼 등을 통해 모나코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나코의 물가가 비싸다고 하던데?

오해다. 인근 니스와 칸느의 호텔가격과 비교해도 동일한 수준의 호텔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모나코의 럭셔리한 분위기때문에 모나코가 비싸다고 먼저 오해를 하는 것이다. 전혀 비싸지 않다. 와서 경험해 보시기를 권한다.

 

모나코의 특징이 있다면?

모나코는 미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곳이다. 미슐랭 레스토랑등이 있어 유럽풍의 훌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럽식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아시아 퓨전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나코에서는 카지노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세계적인 문화행사들이 많이 열린다. 음악회와 발레, 오페라 등의 행사와 재즈 페스티발 등이 열리는데 아직 까지는 한국시장에 알려져있지 않다.

 

 

▲ 왼쪽 베누 바두플레 모나코 정부 관광청 아시아 지사장, 기 안토넬리 모나코 정부 관광청 부사장

 

▲ 베누 바두플레 모나코 정부 관광청 아시아 지사장

 

▲ 모나코 설명회 전경

 

▲ 모나코 설명회 전경

 

한편 이번 행사에는 터키항공(TK)이 함께 했다. 터키항공은 서울-이스탄불 구간을 매일 운항하며 이스탄불에서 모나코 인근 니스 공항과 마르세유 공항을 연결 운항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