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름 휴가철 맞아 호재 연속
제2터미널 완공… 두테르테, 한국인 돈 뺏는 직원 엄중 경고 등
2018-06-25 11:47:39 , 수정 : 2018-06-25 17:45:16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여름철 대표 관광지인 필리핀 세부(Cebu)의 인기가 잇따른 호재로 상승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세부는 최근 막탄세부국제공항(Mactan-Cebu International Airport’s, MCIA) 제2터미널을 완공했다. 6월7일 준공식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서 투가드 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미리 보는 막탄국제공항 제2터미널(유튜브 출처_ PhilAviation)
 


그간 막탄세부국제공항(MCIA)은 비사야와 필리핀 남부지역의 관문으로 약 590만명의 이용객을 수용했다. 2015년 6월부터 착공한 제2터미널은 6만 5000㎡ 규모로 7월1일 공식 오픈한다. 국제선 전용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연간 이용객수는 450만~1220만명으로 필리핀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테르테 대통령은 6월20일(현지시간) 자국 출입국 관리 직원들에게 한국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서 돈을 갈취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 <인콰이어러>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출입국 관리 직원들과 경찰은 어떤 관광객에게도 체류에 대해 조사하거나 확인서를 요구하는 것을 가장해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과 중국인에게서 부당하게 조사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내가 죽여 버리거나 홀로(Jolo) 섬으로 던져버리겠다"고 발언했다. 홀로 섬은 '이슬람국가(IS)'가 정부군과 민간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벌이고 있는 필리핀 남부 섬이다.

 

편성희 여행산업전문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