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 다양한 협약 통해 상호협력 강화
2018-12-30 06:16:54 , 수정 : 2018-12-30 17:27:02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호텔들이 각 분야 협회들과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과 발전을 꾀해 눈길을 끌었다. 연말을 맞아 하반기 진행된 그간의 호텔 협약 소식들을 모아봤다.

  

■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영화관광경영高와 산학협약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장관우 대표(좌)와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 이현준(우) 교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지난 11월29일 인천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장관우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대표와 이현준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인재양성과 산학실습 및 업무지원 등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교육, 취업 협조, 산업체의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해 교육과정 및 연구에 협조하게 된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및 호텔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해 인재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또한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지난 9월 호텔 최초 경인아라뱃길에 오픈했다. 총 825개 객실을 비롯 실내 수영장과 특화 공간인 키즈존 및 게임존, 피트니스 센터,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브런치 뷔페, 베이커리 카페, 다이닝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복합식음공간 ‘마리나베이스타’ 오픈을 앞두고 있다.

 

 

■ 클럽메드, 대한스키협회와 협약

 

 

 

클럽메드가 지난 12월6일 일본에 위치한 클럽메드 사호로에서 스키의 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해 대한스키협회와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4년간 클럽메드와 대한스키협회는 업무 파트너로서 각자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게 된다. 클럽메드는 스키 리조트의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스키협회의 국가대표를 후원한다. 협회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만큼 그 여세를 몰아 클럽메드의 홍보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전 세계 약 25개의 스키 리조트를 보유한 클럽메드는 대한스키협회에 속한 선수에게 다양한 국가와환경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대한스키협회 선수들의 전지훈련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 선수에 대한 홍보는 물론 클럽메드 스키 리조트의 매력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자비에 데솔 클럽메드 최고 경영자는 “평창에서 열린 겨울올림픽을 통해 협회가 자국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외국인 선수와 관객에게는 지원을 아끼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협회의 성과와 경험이 한국 고객에게 클럽메드 리조트를 알리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글래드호텔, 한국폴리텍과 협약

 


앞쪽 왼쪽부터 오라관광㈜ 양경홍 대표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  

 

 

대림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을 운영하는 오라관광㈜(대표 양경홍)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이사장 이석행)과 지난 12월6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관광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관광㈜와 학교법인 한국폴리텍은 관광 발전을 위한 우수한 글로벌 인재 양성, 인턴십 및 취업 지원, 현장 견학 및 실습 활동 지원, 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홍보를 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전국 36개 캠퍼스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힘쓰고 있는 한국 폴리텍과 함께 4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오라관광이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협업을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 및 관광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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