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간 한국인 여행객 수 14% 늘었다
2019-01-17 14:57:57 , 수정 : 2019-01-17 17:50:11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해 이스라엘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17년보다 14% 증가했다. 이스라엘관광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만 5200명을 기록했다.

 

하임 호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은 관광청과 함께, 한국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으며, 2018년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스라엘에 있어, 한국은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이스라엘은 안전하고, 매력적인 나라임을 알리기 위해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는 412만 800명을 돌파하며 2017년 대비 14% 증가했다. 야리브레빈(Yariv Levin) 이스라엘관광부 장관은“이스라엘은 2018년 역대 최다관광객 수인 412만 명을 기록했다. 이스라엘관광부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주요 관광지

 

이스라엘 역사 산증인 다윗의 탑

 

 

▲예루살렘 다윗의 탑(사진제공: 이스라엘관광청)

 

 

다윗의 탑은 예루살렘구 시가지 자파문(Jaffa Gate) 옆 성벽에 위치한 요새와 망루이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왕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윗왕 재위 기간으로 수백 년이 지난 이후 지어진 망루이다. 

 


다윗의 탑은 예루살렘 방어에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 지어져 많은 주인이 거쳐 간 장소이다. 헤롯(Herod, B.C.73-B.C.4 재위) 왕은 B.C.37년부터 3개의 망루를 지었으며, 그 중 유일하게 남은 망루가 다윗의 탑이다. 건설 당시 이름은 파사엘(Phasael) 이라고 전해진다.

 


A.D.70년에 로마가 예루살렘을 정복한 뒤로 요새는 로마군 병영으로 사용했으며,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에는 수도사 공동체가 망루를 사용했다. 이후 여러 왕조가 망루를 사용하고 보수했으며, 그 흔적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관광지이다.

 

 

수위를 유지하는 신기한 닫힌 바다

 

 

▲사해(사진제공: 이스라엘관광청)

 

 

사해는 매일 평균 500만t의 물을 요단강으로부터 받아들인다. 사해는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는 곳이 없는 닫힌 바다이다. 사해의 수온은 약 섭씨 28도를 수준을 유지한다. 사해 소금은 피부미용과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사해 진흙 목욕을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방문한다. 사해의 진흙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어 일본·유럽·미국 등에 수출되기도 한다.
 

 

■이스라엘 주요 항공 정보

 

현재 이스라엘은 대한항공(KE)을 타면 인천에서-텔아비브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화·목·토 14시 35분에 출발하여, 벤 구리온 공항에 19시 55분에 도착한다. 텔아비브-인천 노선은 벤 구리온 공항에서 화·목·토 21시 55분에 출발하여 다음 날 1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경유편을 이용하려면 엘알항공(LY), 아에로플로트항공(SU), 터키항공(TK), 캐세이패시픽항공(CX), LOT폴란드항공(LO) 등이 있다. 직항편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스톱오버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