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몰리는 설 연휴, 코엑스 도심공항 이용...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다림 없어
탑승 수속부터 출국 심사까지 원스톱 해결
도심공항 리무진 이용으로 편하게 공항 도착
2019-01-29 01:07:17 , 수정 : 2019-01-29 08:59:04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비결이 있다. 바로 코엑스 도심공항이다.
 

최대 인파가 몰리는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을 편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탑승 수속부터 출국 심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코엑스 도심공항을 이용해 보자.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
 

지난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19만 명으로 닷새간 총 95만 1천 438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명절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2019년 기해년 설 연휴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약 100만 명 이상의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 탑승 수속, 수화물 탁송, 출국심사, 보안검사 등 기다림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지치기 일쑤다. 그러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출국 심사와 탑승 및 화물 수속을 마친 뒤 도심공항 리무진을 이용해 편안하게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심공항 리무진
 

2017년과 2018년 서비스 최우수 리무진으로 평가받은 도심공항 리무진은 코엑스 도심공항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 논스톱(Non-Stop)으로 운행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모두 정차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첫차가 오전 4시 10분부터 출발해 이른 비행시간에도 인천공항까지 여유롭게 도착 가능하며, 10~25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중랑, 수락에 이어 최근에는 서울 강북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리무진 노선이 신설되어 편의성을 더욱 높아졌다. 뛰어난 접근성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 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코엑스 도심공항은 지하철 출구와 바로 연결된 국내 최대 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통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 암사에 사는 직장인 이 모(34) 씨는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 대신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황금연휴 첫날 출국 일정으로 엄청난 공항 인파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 씨는 서울 시내에서도 출국 수속을 끝낼 수 있는 삼성동 코엑스 도심공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두 딸을 둔 김 모(52) 씨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새벽 출국 일정을 고려해 코엑스 도심공항 이용 후 집 근처 삼성동에서 리무진 첫차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엑스 도심공항은 16개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로 이용의 폭이 넓다. 탑승 수속 가능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를 포함한 5개의 국적 항공사와 KLM,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에어프랑스, 카타르 항공 등 11개의 외국 항공사로 지난해 10월 이후 대한항공 항공기가 운항하는 공동운항편 탑승 수속도 가능해졌다.
 

한편, 한국도심공항에서는 향후 입주 항공사를 추가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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