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반 슬픔 반 아시아나항공, 2018년 매출 ↑ 영업이익 ↓
2019-02-15 12:48:29 , 수정 : 2019-02-15 14:24:0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아시아나항공(OZ)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매출액 6조 8506억 원, 영업이익 1784억 원, 당기순이익 -104억 원을 기록했다. 

 

 

▲2018 연간실적(자료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여객부문은 2018년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특히 작년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신규노선이 안정화되고 장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및 미주 노선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6%, 7%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전 노선이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고단가 화물 수요 호조가 지속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784억 원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 및 IT사업부문 등의 연결자회사 영업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유류비가 4327억 원 증가하고 외화환산차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1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1784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사진출처: 아시아나항공 공식홈페이지)

 

 

재무적으로는 2018년 한 해 동안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차입금 1조 900억 원을 상환했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11월)와 에어부산(12월)이 IPO에 성공함에 따라 2000억 원의 수준의 자본을 확충했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대비 83%p(504.9%) 감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A350 4대 및 A321 NEO 2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기재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있는 부정기 노선 개발과 High-end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여객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 또한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정기성 Charter(전세기)를 전략적으로 운영해 수익성 확대를 지속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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