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TV] 비엣젯항공 매일 아름다운 ‘진주’같은 휴양지로 비행하다.
권 기자의 푸꾸옥행 비엣젯항공 탑승기
2019-03-03 19:38:02 , 수정 : 2019-03-03 20:58:11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비엣젯항공, 매일 아름다운 ‘진주’같은 휴양지로 비행하다.

 

■ [티티엘TV] 권 기자의 푸꾸옥행 비엣젯항공 탑승기 (영상 길이 : 05분 49초)

 

그동안 푸꾸옥(Phu Quoc)을 가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호치민까지 이동한 후 호치민에서 다시 국내선(하루 평균 10여 편)을 이용해서 갈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비정기 전세기가 ‘푸꾸옥’에 취항하면서 한국에 알렸지만 한국에 ‘푸꾸옥’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J)’이 ‘인천-푸꾸옥’ 간 정기편을 개설해 매일 운항하면서부터다. 올 2월 15일부터는 ‘이스타항공’이 ‘인천-푸꾸옥’ 간 운항을 시작했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또 다른 국내 LCC 항공사가 ‘푸꾸옥’에 취항할 예정이다. 올 여름 성수기 이전에 LCC 항공사를 중심으로 하루 3편의 비행기가 취항하면서 충분한 좌석 공급(1일 약 500여석 규모)이 될 예정이다.

 

▲ 비엣젯항공 비행기

 

 

베트남 여행의 편리한 스케줄


베트남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J)’은 인천공항에서 푸꾸옥공항까지 매일 운항한다. 새벽 01시 45분에 출발, 약 5시간 40여 분을 비행해 다음 날 이른 아침인 05시35분경에 ‘푸꾸옥’에 도착한다. ‘푸꾸옥’에서 인천으로 오는 복편 노선은 오후 3시 30분에 출발, 인천공항에는 밤 22시 45분에 도착한다. ‘비엣젯항공(VJ)’은 푸꾸옥에서 여행 일정을 한국인에게 맞게 알차게 쓸 수 있는 비행스케줄을 확보하고 있다. 요즘 떠오르는 항공사답게 평균 기령 2.8년의 비교적 새 비행기로 운항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각 비행편마다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기내에서 의사소통에도 별 어려움이 없다.

 

▲비엣젯항공 승무원


밤에 운항하는 비행 스케줄은 승객이 느끼는 피로감은 낮 시간대에 운항하는 비행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하지만 3박 혹은 4박 일정의 짧은 기간 동안 여행하는 한국인의 휴가 특성상 추가적으로 휴가를 내지 않고, 퇴근 후에 바로 짐을 가지고 ‘푸꾸옥’으로 출발할 수 있는 스케줄은 매우 매력적이다.

 

▲비엣젯항공 기내식 리스트

 

마찬가지로 출발 일에도 호텔 체크아웃(12시)전까지 여유 있게 반나절 이상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정점이 있다. 리조트에서 오전 시간에 자유 시간을 갖고 여유 있게 12시에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면 된다. 리조트가 몰려있는 롱비치 지역에 있는 리조트의 경우 푸꾸옥 공항까지는 20~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공항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엣젯항공(VJ)’ 비행기는 오후(15:30)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밤 시간(22:45)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휴가기간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엣젯항공기 내부, 앞자리 빨간색 좌석이 스카이보스(Skyboss)좌석이다.

 

비엣젯항공의 스카이보스 좌석은 비즈니스석이 없는 LCC(저비용항공사)의 특성상 타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서비스와 유사하다. 일반석에 비해 좌석의 앞뒤 간격이 넓고 추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를 들면 위탁 수하물 우선, 예약 일자 변경 무료, 기내식 포함 등의 혜택이 있다.

 

 

비엣젯항공(VJ, Vietjet)은?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는 많은 물적,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을 운항하는 베트남 국적의 비엣젯항공(VJ)은 한국출발 8개 노선과 하루 14회 운항으로 한국 내 베트남 노선 최다 운항항공사이다.  항공 평가 사이트인 AirlineRatings.com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Best Ultra 저비용항공사’를 수상했다. 베트남 내 최초 IOSA(IATA OperationalSafety Audit)를 획득하는 등 운항 안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엣젯항공(VJ)은 총 11개국, 105개노선 (39개 국내선, 66개 국제선) 매일385회 운항 중이다.

 

▲비엣젯항공 로고

 


‘비엣젯항공(VJ)’의 자사 보유 항공기를 보면 A320과 A321 기종 64대(평균기령 2.8년)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2023년까지 100여 대의 신규 기재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비엣젯항공(VJ)’은 2월 27일 하노이 베트남 주석궁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총 계약금액 180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127억 달러(약 14조 2100억 원) 규모의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사의 ’B737 MAX’ 항공기 100대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항공엔진 지원이 포함되었다.

 

계약은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대표 및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대표 및 CEO는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비엣젯항공 (대표 응웬 티 푸엉타오, 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보잉사(최고경영자 케빈 맥알리스터, 왼쪽에서 두번째)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왼쪽에서 세번째)과 응웬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함께한 가운데 B737 MAX 10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VJ)은 지난 2016년 ‘B737 MAX’ 기종 100대 주문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항공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 항공기 구매 사례를 남긴 바 있다. 현재도 아시아에서 해당 모델의 가장 큰 구매사이기도 하다. 이번 구매로 총 200대의 ‘B737 MAX’를 보유한 항공사로 성장 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 승무원

 

▲비엣젯항공 취항노선도, 11개국, 105개 노선(베트남 국내선 39개, 국제선 66개), 매일 385회 운항(2019.01 기준)

 


‘비엣젯항공(VJ)’은 베트남 내 국내선 및 국제선의 시장점유율 44.8%(2018년 8월 기준)를 기록하며 베트남 내 최대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40%라는 경이적인 비율로 성장하는 차세대 항공사로 떠올랐으며,  2023년에는 승객 수 43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비엣젯항공(VJ)’의 한국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을 비롯하여 다낭, 나트랑, 하이퐁, 이번에 새로 취항한 푸꾸옥과 대구-다낭, 부산-하노이 까지 총 8개 노선, 1일 14회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운항스케줄, 1일 14회, 8개 노선에 취항한다.

 

 

촬영 및 취재 협조 : 비엣젯항공, 와이파이도시락

인천, 푸꾸옥=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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