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상한가··· 외인은 매도세
2019-04-15 15:13:15 , 수정 : 2019-04-15 15:42:38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늘(15일) 오전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채권단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며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도 오후 2시 45분 기준 상한가 7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4월 15일 아시아나항공 주가 추이(오후 3시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7000원 대에 들어선 건 2015년 5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고속을 4150억 원에 재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전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의사 및 수정 자구계획을 공식 전달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준비했다. 채권단이 승인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5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이후부터 오늘 이사회에서의 매각 결정까지의 과정을 표로 정리했다.

 

 

한편 전날까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율 13.39%를 차지하던 외국인은 오늘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분율도 13.07%까지 빠졌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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