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린성,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 개최
24일 오후 4시, 동대문 스카이파크호텔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 및 양국 여행 관계자 300여 명 참석
2019-06-25 00:49:36 , 수정 : 2019-06-25 07:33:2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 있고, 격정이 넘치는 지린(吉林)으로 오세요."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단장 양안디 지린성문화여유청장)은 24일 오후 4시 동대문 스카이파크호텔 킹스타운 동대문 킹스홀 14층 킹스홀에서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 참가한 귀빈들의 모습. (사진 우측 다섯번째부터 양안디 단장, 왕루신 참사관, 박정하 공사 본부장)


이날 서울 교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지린성과 자매결연 25주년과 연계한 강원도·지린성 문화관광교류행사를 마치고, 서울 및 수도권에 지린성 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린성 및 산하 8개 시 관광부서, 스키리조트, 여행사, 관광사업체, 언론매체, 공연단 등 총 60여 명으로 구성된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서울지역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는 국내 여행관련 협회 및 여행사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교류회는 식전 축하공연, 개회, 귀빈소개, 양안디 지린성문화여유청장 인사말,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축사,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축사, 축하 공연, 한중민간홍보대사로 선정된 길림 출신 중국 유학생에게 선물증정, 기념사진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표단 단장 양안디 지린성문화여유청장


양안디 지린성문화여유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까운 이웃나라인 한중 양국은 예로부터 우호교류와 상부상조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유교 문화 등은 한중교류 과정에 깊은 기여를 남겼다. 오늘도 역시 두 나라는 화목한 이웃의 전통을 계속이어 가면서 협력과 윈윈의 정신으로 동북아시아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대표단 단장 양안디 지린성문화여유청장


오늘의 중국은 40년의 개혁개방을 통해 쌓아 올린 화려한 성과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중화민국의 위대한 꿈인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국제관계와 인류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이념은 확고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린은 한중 동력의 하나의 엔진으로 한중친선에 디딤돌이 되고 있는 길림은 여름에도 덥지 않고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스키 등 겨울 액티비티를 체험하기 좋다며 중국 내에서도 이름난 길림은 중국 최초의 고산 스키장을 비롯해 중국 내 3대 스키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풍부한 광천수를 활용한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지린은 정말 아름답다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과 지린에서 꼭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축사를 하고 있는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한국 측을 대표한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길림성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가장 긴 국경을 접하고 있고, 깊은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로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지역이라며, 최근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중국 정부의 신 동북진흥계획, 일대일로전략의 교차점으로 부상하며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다방면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3월 한중 항공협정에서 인천-연길 노선이 확대되는 등 하늘 길도 확대되어 한국-김림성 간 인적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길림성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한국과 길림성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중민간홍보대사로 선정된 길림 출신 중국 유학생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 모습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지린은 봄에는 산에 꽃들이 활짝 피어 봄 냄새를 맡으며 꽃구경하기 좋은 낭만적인 계절이다. 여름에는 푸른 산과 맑은 물에 22도의 선선한 여름을 즐기며 피서하기 좋은 장소로 거듭나며, 가을에는 높은 하늘, 맑은 구름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구경으로 사진 찍기에 가장 좋은 배경을 연출한다.  겨울은 무송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눈 날리는 곳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의 천당으로 변신한다. 

 


▲인간 문화재 주신 지린예술대학 부원장이 멋진 필체를 선보이고 있다


지린에는 계절마다 경이로운 경치가 펼쳐지는 백두산의 비경을 만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천지에서 흘러내린 송화강의 물이 강가의 버드나무가지에 새하얀 서리꽃을 피운다. 특히 눈 내리는 기간이 길고 강설양이 많으며, 눈이 부드러워 스키의 천당이라 불린다. 백두산에서 기원한 섭씨 40도에서 60도의 온천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신수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온천도 가지고 있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 행사장앞에서 공주링옌쉐링 종이예술공사 옌쉐링 총경리가 종이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지린은 산 좋고 물 맑으며 여름철 평균기온이 섭씨 21.6도로 상쾌하고 쾌적하며 공기에 습기가 많아 22도의 여름으로 불리고 있다. 지린성의 중부와 서부는 초원이 펼쳐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습지생태계통보호지역으로 수면에서 하늘에, 늪지에서 초원에, 모래언덕에서 갈대밭에 이르기까지 철새들의 낙원이며, 커얼친대초원에는 말과 양떼들이 뛰어 놀고, 모모거는 학의 고향이며, 새들의 천당이기도 하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모습


매년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황금빛과 붉은 색으로 물든 단풍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는 듯하며, 경치가 아름답고, 문화가 유구해 관광객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하며 문화풍습을 체험할 수 있다.


지린성은 전통공업과 현대공업이 공유한 중국의 전통공업기지로 제1자동차집단, 지린풍만발전공장, 지린화학섬유집단, 통화철강집단, 통화동보실업집단, 통화진국약업, 통화와인유한회사, 정우생수성 등 8개 기업이 이미 전국의 첫 번째 공업관광시범구로 지정되어 있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모습


지린성은 북한 및 러시아와 1400Km에 달하는 접경지역을 이루고 있으며, 접경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지린성에서 동쪽으로 러시아의 해변변강구도시 하산 및 블라다보스톡 등에 이를 수 있으며, 남쪽으로 북한의 라선 등과 이어져 동북아시아 국가의 이색적인 풍습과 특색민속문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동부의 훈춘시에서는 한눈에 삼국을 볼 수 있어 닭이 울면 삼국에서 듣게 되고, 개가 짖으면 삼국의 변강에서 놀라며 꽃이 피면 꽃향기가 삼국으로 퍼지고, 웃음소리가 삼국에 들리는 이국적인 풍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모습


지린에서는 조선족 소녀의 노래와 춤을 감상할 수 있고, 몽고 청년들의 호방한 성격을 느낄 수 있으며, 사만문화의 원시적인 신비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이국적인 풍습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지린에는 고구려 유적, 발해고국유적, 황용부, 우라고성 등 수많은 역사유적들이 지린의 휘황찬란했던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중국 4대 공자사묘 중 하나인 지린문묘, 위만주국황궁박물원과 위만팔대부 등 중요한 유적지들은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다. 지린운석박물관에는 세계 최대의 운석이 소장되어 있고, 돈화금정대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가모니 청동좌불이다. 장춘영화세기성은 중국 최대의 영화테마놀이공원으로 영화문화와 관광을 통합해 중국영화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에서 진행된 축하공연 모습


한편, 이번 강원도 및 서울에서 개최된 지린문화관광설명교류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지린성 문화관광교류단은 ▶지린성 ▷지린성문화여유청 양안디 청장, 송용 처장, 왕용 처 장, 판민 부처장, 장펑 부처장, 쉬원차오 부처장, ▶장춘시 ▷길림묘향산리조트 왕용 동사장, ▶지린시 ▷지린시문화방송여유국 옌하이춘 국장, 윈위 처장 ▷베이타후스키리조트 옌슈아이 마케팅매니저, ▷완커스키리조트 장밍 마케팅매니저 ▷지린시중국여행사 후칭쉬 총경리 ▶스핑시 ▷스핑시문화방송여유국 진즈잉 국장, 천멍 과장, ▷스핑시외사복무센터 장난 통역 ▷스핑백화점유한공사 텐구이룽 동사장 ▶바이산시 ▷바이산시문화방송여유국 장위치 국장 ▷장바이산 스키리조트 왕쉐중 총경리, 류카이 파트장 ▶송위앤시 ▷송위앤시문화방송여유국 류밍쉐 국장, 쑨치앙 과장 ▶바이청시 ▷바이청시문화방송여유국 마쟈 당서기/국장, ▷바이청시차칸호우터 관광경제개발구 탄훙쥐 당공위서기/관리위원회 주임 ▶장바이산 ▷장바이시관리위원회 양룽전 부국장, 쑨단 책임자 ▷길림은융과기유한공사 왕리 매니저 ▷장백산금수온천호텔 두웨이 총경리 ▶공주링시 ▷공주링시문화방송여유국 리슈핑 국장 ▷공주링옌쉐링 종이예술공사 옌쉐링 총경리

 


▲축하 공연단원이 예쁘게 브이 포즈를 취했다


▶지린시공연단 ▷공연단 하오샤오쉬, 류웨이청, 리예, 구즈쉔, 궈위에, 리쉐징, 리잉, 차오즈통, 딩샤오펑, 위앤쟈신, 렁밍위 ▶사회자 ▷지린방송국 동화이 ▶인간 문화재 ▷지린예술대학 주천 부원장, ▷장춘대학 쑤시앤슈앙 교사 ▶언론매체 ▷지린일보 장쉬앤, 자오멍줘 ▶기타 ▷지린성교향악단 자오밍밍 ▷장춘사범대학 관잉, 저우난 ▶인솔가이드, ▶통역,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60여명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