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탑승률] 일본 불매 운동 영향 오사카 노선 탑승률 최대 13%p 폭락
평균탑승률 83.46%에서 75.45%로 뚝
2019-07-15 18:09:45 , 수정 : 2019-07-15 20:12:37 | 강지운 기자

[티티엘뉴스]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오사카 노선 탑승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7월 1주 차에 인천~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은 83.46%로 나타났으나, 지난 7월 2주 차 인천~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은 75.45%로 약 8%p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제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제공: 에어서울)

 

인천~오사카(간사히)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OZ) △에어서울(RS) △이스타항공(ZE) △제주항공(7C) △진에어(LJ) △대한항공(KE) △티웨이항공(TW) △피치항공(MM) 등 8개 항공사이다.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코드셰어를 통해 공동운항에 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본공수(NH) △유나이티드항공(UA) △에어뉴질랜드(NZ) △에티하드항공(EY) △에어서울 등과 코드셰어를 통해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일주일 기준 180편이며, 총 공급좌석은 3만 7393석이다.

 

▲이스타항공(사진제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사진제공: 제주항공)

 

주간 탑승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수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7월 1주 인천~오사카 노선 탑승객은 3만 1209명으로 탑승률은 83.46%를 넘었다. 항공업계에서는 탑승률이 80%가 넘으면 소위 ‘알짜노선’으로 불린다. 그러나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시작되며 80% 선이 바로 깨졌다. 7월 2주 인천~오사카 노선 탑승객은 2만 8214명으로 탑승률은 75.45% 약 8%p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사진제공: 티웨이항공)

 

탑승률 감소 폭이 가장 큰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의 탑승률은 이전보다 무려 약 13.08%p 감소했다. 티웨이항공 다음으로 탑승률이 줄어든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전주 대비 약 10.77%p 감소했다. 그다음으로는 제주항공이 8.59%p, 이스타항공이 8.54%p, 피치항공이 8.29%p 감소했다. 가장 감소 폭이 적은 항공사는 에어서울이었으며, 감소폭은 4.58%p로 높게 나타났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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