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소식] 도심에서 만나는 하와이ㆍ남미 최고 미식 여행지 페루 등
괌 보령머드 축제 참가,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비 밀크 터미널 개장
2019-07-31 18:07:15 , 수정 : 2019-07-31 18:11:07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다양한 관광청 소식을 모았습니다.

 

1. 하와이 관광청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알로하’ 하와이 관광청, 국내 대표 백화점과 함께 도심 속 하와이 행사 개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 위치한 문화 홀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8월 5일 휴점) 약 2주간 <서머 웨이브 인 하와이>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가족 여행, 문화,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장 중앙에는 하와이 바다 속 생태계를 대형 디지털 스크린으로 구현한 <헬로 마이 오션> 키즈 테마 파크가 들어선다. 스크린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바다거북, 만타 가오리와 같은 하와이 대표 바다 생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미지를 채색하는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하와이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판매하는 ‘하와이안 패밀리 마켓’이 들어 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하와이 여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친환경 아이템들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2. 페루 관광청

 

페루, 2019 월드 트래블 어워드 ‘남미 최고 미식 여행지’로 선정
 

페루관광청은 ‘2019 월드 트래블 어워드(2019 World Travel Awards)’에서 페루가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South America's Leading Culinary Destination)’로 선정됐다.  페루의 미식 부문 수상은 올해로 8번째로 남미 최고의 미식 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 세비체

 

2018년에는 ‘2018 남미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50 Best Restaurants in Latin Ameica)’ 리스트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마이도(Maido)’를 비롯해 총 9개의 페루 레스토랑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페루 퀴진의 명성을 입증했다.  페루의 대표적인 요리로는 페루식 회 무침 요리 ‘세비체(Ceviche)’를 포함해 소 염통 꼬치구이 ‘안티쿠초(Anticucho)’와 페루의 전통 브랜디 ‘피스코(Pisco)’ 등이 있다.

 

▲ 피스코 샤워

 

세비체는 생선 살이나 오징어, 새우 등의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 혹은 라임즙에 재운 후 채소와 함께 차갑게 먹는 해산물 샐러드로 날 생선을 먹지 않는 남미 지역에서 페루만의 차별화된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음식이다. 안티쿠초는 레몬에 절여놓은 소의 염통을 꼬치에 끼워 갖은 양념과 향신료로 맛을 낸 요리로 페루의 다국적 요리 문화를 보여주는 페루 대표 길거리 음식이다. 더불어, 페루는 포도를 와인으로 즐기는 여느 남미 국가와는 달리 브랜디의 형태인 ‘피스코’를 다양한 칵테일 형태로 즐기는데 이는 페루 미식 문화의 다양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3. 괌정부관광청

보령머드축제 참가
 


괌정부관광청은 지역관광객 유치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27, 28일 양일동안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해 괌 부스를 운영하고 괌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 축제에서 괌정부관광청은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괌의 시그니처 축제, 액티비티, 관광지 및 역사 등을 소개했다. 또한 SNS 팔로우 이벤트 및 ‘샵 괌’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 보령머드 축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령머드축제를 방문한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작년에 이어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히며, “축제와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보령머드축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전했다.

 

▲ 괌관청청 인사들과 보령시 관계자들

 

 

4.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하비 밀크 터미널 1 오픈
LGBTQ+ 리더 이름 딴 최초의 공항 터미널

 


▲ 샌프란시스코 하비 밀크 터미널 1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이 23일 (미국 현지시각) 성 소수자(LGBTQ+) 멤버의 이름을 딴 세계 최초의 공항 터미널인 ‘하비 밀크 터미널 1’을 오픈했다. 한화 약 2조 8,200 억원(미화 24억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된 이 공간은 특별한 여행 경험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비 밀크(Harvey Milk)는 캘리포니아에서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선출된 최초의 공직자였다. 그는 1978년 조지 모스코니 시장과 함께 암살되기 전까지 11개월 동안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서 일했다.

 

하비 밀크 터미널 1은 탑승객들의 출입구 너머 환경과 잘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세계적 수준의 편의시설은 다음과 같다.

•  햇빛에 따라 어둡고 밝게 변하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창문, 빛이 들어오는 원형 개구부 형태의 오큘리 천장
•  라운지 룸으로 탈바꿈한 출입구 지역과 가죽, 플라스틱, 금속 및 직물 의자, 소파, 연회석 등 34종의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된 2,134개의 공간
•  공항 최초의 모든 성별이 이용가능한 화장실, 동물 보호실 배치
•  대기시간동안 여행자를 위한 14개의 새로운 공공 예술 작품 설치
•  자체 전원 공급 엘리베이터, 자동 보도 및 그리드 전기 사용을 줄이는 저속 에스컬레이터 설치
•  에너지 효율적인 수하물 운송 시스템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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