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합을 위한 제3회 한반도 아리랑 축제 개최
이달 11일 오후 1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5층 대강당에서
남북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 위한 실질적 문화교류의 장
2019-08-11 09:02:1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우리 고유의 민요 아리랑으로 남북 화합의 길을 연다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주최,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서도소리연희극보존회 주관으로 이달 11일 오후 1시부터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5층 대강당에서는 아리랑을 통한 남과 북의 화합을 바라는 제3회 한반도아리랑축제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의 전통문화 보존과 전수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한반도 전체와 이북지역의 음악과 문화에 초첨을 두어 현재 북한과의 화해와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한반도의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산가족의 날을 맞이해 실향민을 초청, 아리랑을 통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또한 한반도 아리랑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과 신진 국악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와 서울시무형문화재 및 이북5도무형문화재 단체와 명인들의 다양한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올해는 연변예술대학교의 교수를 초청해 북한 민요를 보다 가깝게 접해 보도록 한다. 특히, 어린이들과 외국인이 체험하기에 좋은 캘리그라피와 수묵화 그리기, 손글씨 써보기 등 체험마당이 함께 개최되는 등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유지숙(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교육조교) 명창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 모두가 우리문화와 음악을 통해 화해하고, 국악인과 신진 예술가들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한 등용문의 기회와 이북지역 음악의 보존에까지 관심을 끼치고자 준비했다”며, “현재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과 함께하는 문화적 통합, 하나의 평화를 위한 내적통합의 매개체로 아리랑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사)한국국악협회가 후원하고, 전통예술 전문기획사 정아트앤컴퍼니가 진행한다.   

 

■ 제3회 한반도아리랑 축제 개요

▶일시 : 2019.8.11.(일) 오후 1시
▶장소 : 이북5도위원회 대강당
▶주최 :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주관 : (사)향두계놀이보존회 서도소리연희극보존회
▶후원 : 서울특별시,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축제 프로그램
▷13:00 ~ 15:30 한반도아리랑 경연대회
▷15:30 ~ 17:00 한반도아리랑 국악한마당
 - 한복퍼포먼스 ‘태평성대’
 -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 황해도무형문화재 제3호 서도선소리산타령 ‘놀량사거리’
 - 함경북도무형문화재 제1호 애원성 ‘애원성,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 한국음악앙상블 젊꾼 ‘아리랑연곡’ 
 -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 ‘정선아라리’  
 - 소리花의 북한아리랑 ‘영천아리랑, 온성아리랑, 신서도아리랑’
 - 연변예술대학교 교수 초청공연 ‘감주타령’
▷17:00 ~ 17:30 한반도아리랑 경연대회 시상식
▷18:30 ~ 19:00 대동놀이한마당_연희 Crew 진대
▷13:00 ~ 17:00 한반도아리랑 체험마당
 - 캘리그라피 체험 – 수묵그림과 예쁜 손글씨 써보기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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