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MICE, 아·태 아우르는 최적의 위치와 시설 강조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MICE 정책 설명회 개최
2019-12-01 21:20:36 , 수정 : 2019-12-01 23:03:2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지난 11월 28일 웨스틴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주최로 인도네시아 관광인센티브 정책 세미나(MICE Sales Mission in South Korea Market)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해서 '위스느 부디 술라에만'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국 회장(WISNU BUDI SULAEMAN, S.ST. CMMC),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Director of Tourism Marketing for Asia Pacific),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이 참석하였으며 한국MICE협회 관계자,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김성규 서울대학교 개발협력학회 총무, 아시아 미용협회 이의한 총재 등의 인사와 한국의 마이스 관련 업체들이 참석하였다.  

 


▲ 관광인센티브 정책 세미나(MICE Sales Mission in South Korea Market) 참석자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장점 및 주변 MICE 주요 개최국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호주 등과 연계성 높은 점과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좋은 시설과 관광거리를 동시만족시키는 관광인프라, 다양한 테마와 부대행사 (골프, 해양스포츠, 다이빙, 주변 섬 연계 등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인도네시아 정부는 INACEB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국) 및 인도네시아의 MICE 산업관계자들과 협력을 강조하며 이번에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창조경제관광부로 개명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MICE를 유치하고, 장애가 되는 부분을 능동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Director of Tourism Marketing for Asia Pacific)

 

 

발리 47% 한국인 큰 상승폭 보여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Director of Tourism Marketing for Asia Pacific)은 환영사에서 "2019년 10월까지 31만 7,492명의 한국인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5.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대한 통계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발리의 경우, 한국지역이 매우 이례적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작년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입국자 증가율은 무려 47%나 됩니다. 중국은 23% 하락, 일본은 4% 증가에 그친 것에 비하면 매우 놀랍고 갑작스러운 현상이라고 여러 매체들이 그 원인에 대해 분석을 시도한 것을 봤습니다. 내년 송객목표는 43만 4천8백명입니다. 그동안 허니문에 치중되어 있던 발리를 다변화하는 것이 전략 중 하나입니다. 특히 MICE는 발리를 성장시킨 효자수요입니다. 대한항공, 가루다 직항과 최고의 컨벤션 시설을 갖춘 발리는 더 할 나위없는 MICE지역입니다."

 

 

또한 아르디 헤르마완(Ardi Hermawan) 아시아·태평양 총괄국장은 내년 한국인 유치 목표가 43만 4천8백명으로 그동안 허니문에 치중되어 있던 발리를 다변화하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전략 중 하나로 소개했다.

 


▲ 인도네시아의 주요 MICE 목적지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7년 14억 4천만 명이 여행을 하였으며 그중 14% 인 약 2,270 만 명이 출장 혹은 MICE 수요로 나타났다. 그중 2017년 MICE를 목적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사람들의 지출 비중이 전체 여행 지출의 24.8 %를 차지할 정도로 인도네시아 마이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 인도네시아의 주요 MICE 목적지 중 상위 7개의 목적지는 자카르타, 발리, 미단, 반둥, 욕자카르타, 수라바야, 마카사르 등이다.  

 

세계 국제회의 전문협회 ICCA (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MICE 목적 방문자의 지출 수준은 일반 레저 관광객에 비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인도네시아는 MICE 부문에서 세계 36 위 였으나 MICE로 적합한 목적지가 발리, 족자카르타,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등 다섯 지역이 항공 등이 개선되면 더욱 주목받는 MICE 목적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 '위스느 부디 술라에만'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국 회장(WISNU BUDI SULAEMAN, S.ST. CMMC)

 

이날 참석한 위스느 부디 술라에만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국회장은 한국업체에 MICE 행사와 관련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에는 8개의 세계 국제회의 전문협회 ICCA Global 회원사가 있다. 1) 발리 누사 두아 컨벤션 센터 (BNDCC), 2) 발리 국제 컨벤션 센터, 3)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4)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회 (ICE BSD), 5) 팩토 나이아가타마 발리, 6) 트랜스 럭셔리 호텔 반둥, 7) 그랜드 시티 컨벤션(수라바야) 8) 전시 센터 수라바야 등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달 약 311 개의 MICE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히며 2020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가, 2021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등 굵직한 국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 인도네시아 관광인센티브 정책 세미나(MICE Sales Mission in South Korea Market) 참석자 리스트

 

1. INACEB (인도네시아 컨벤션 및 전시국)
2. 물리아 호텔 앤 리조트 발리
3. 사삭 투어
4. 발리 메가 위사타 (BMW)
5. 파라다이스 빈탕 발리
6. 리츠 칼튼 호텔
7. 멜리아 호텔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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