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시민 여가·관광 실태 분석
7200명 서울시민 여행 경험률 월평균 37.2%, 다수는 국내 여행, 1박 2일 이하
서울시민 80% 이상 여가·관광 활동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 
2020-06-23 13:07:49 , 수정 : 2020-06-23 14:45:3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한‘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에서 2019년 서울시민 여행 경험률은 월평균 37.2%이며, 다수는 1박 2일 이하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는 외래관광객과 서울을 방문하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이들을 맞이하는 서울시민을 포함해 관광시민이라 정의했으며, 관광시민으로서 서울시민의 관광인식, 서울 시내 관광활동, 국내외 관광활동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월별 조사다. 월 600표본 씩, 총 7,200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는 서울시민의 관광 인식, 서울 내 여가활동 실태, 여행 총량, 국내 관광 활동, 해외여행 활동’ 등으로 구성했고, 2019년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의 여가, 국내외 관광 행태 등을 세분화하여 조사했다. 


서울관광재단의 2019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의 여가·관광 관련 인식 결과에 따르면, 여가·관광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80% 이상으로 여가와 관광 활동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울시민의 관광객 수용도는 서울 방문 내국인의 경우 약 58%, 외국인의 경우 약 67%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수용도가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본 조사에 응답한 서울시민은 여가활동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66.8%,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이 83.7%를 기록했으며, 관광이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64.5%,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응답 비율이 80.6%를 기록했다. 


서울시민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반갑다는 응답을 한 비율은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57.9%(반갑다 48.4%, 매우 반갑다 9.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67.2%(반갑다 51.5%, 매우 반갑다 15.8%)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시민의 관광객 수용도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울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거주자의 경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반갑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이 평가한 여가·관광 환경으로는 교통 접근성 77.5%, 편의시설 72.1%, 역사문화자원 65.3% 순으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관광정책·지원에 대해서는 질 좋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56.8%, 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 52.5%, 관련 법규 및 제도개선 추진 48.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여가활동 실태 파악을 위해 2019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에서는 유형별 여가활동 경험률, 세부 활동별 경험률, 여가활동 방문 공간 등을 조사했다. 


●2019 서울시민의 여가활동 현황 인포그래픽




응답자들의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식활동(91.8%), 취미·오락(87.8%), 사회 및 기타활동(76.1%), 문화·예술 관람활동(30.5%), 스포츠(16.1%), 여행·관광(15.4%), 문화·예술 직접활동(2.6%)으로 집계됐다. 


기준시점별로는 전반적으로 1분기(1~3월) 여가활동 경험률이 높은 편으로 집계됐으며, 휴식활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20~29세의 여가활동 경험률이 전체 연령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세부 여가활동별로는 영상물시청(84.9%), 인터넷검색(69%), 친구만남(60.6%), 산책 및 걷기(46.1%), 쇼핑(45.2%), 식도락(36.7%), 공연관람(26.6%), 라디오청취(20.2%), 게임(18.4%), 가족 및 친지방문(16.8%) 순으로 집계됐으며, 평일과 휴일의 여가활동 중 차이를 보이는 내용으로 휴일에는 친구만남, 쇼핑 항목이 2위, 3위 순위를 기록했으나, 평일에는 4위와 7위를 기록,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민이 서울에서 방문한 여가 공간으로는 식당·주점(73.9%), 카페(59.8%), 대형마트(43.9%), 쇼핑몰(37.8%), 아파트 내 공터(36.3%), 재래시장(33.3%), 생활권 공원(32.5%), 복합 문화거리(28.5%), 영화관(21.9%), 종교시설(16%) 순으로 집계됐다. 


●2019 서울시민의 국내관광 현황 인포그래픽




조사에 응답한 서울시민 중 지난달에 여행을 다녀왔다는 서울시민은 월평균 37.2%로 집계됐으며, 이 중 국내여행 32.7%, 해외여행 5.5%로 분석됐다. 또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평균 여행 기간은 1.75일이며, 여행 경험자의 60%가 1박 2일 이하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이 방문한 국내여행 방문 지역으로는 월평균 경기(28.2%), 강원(27%), 충남(8.2%), 인천(7.8%), 부산(6.8%), 제주(6.8%), 전남(5.9%), 경북(4.8%) 순이며, 국내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국내여행 지출 전체 비용은 평균 213,353원이다. 이중 숙박비 평균 81,125원, 식·음료비 평균 71,020원으로 집계됐다. 


●2019 서울시민의 해외관광 현황 인포그래픽




응답자들이 방문한 해외여행 국가 순위로는 일본(23.3%), 베트남(18.8%), 중국(12%), 필리핀(8%), 태국(7.3%), 미국(6.9%), 대만(4.6%), 싱가포르(2.7%), 스페인(2.4%), 프랑스(2.1%)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의 경우, 2019년 1분기 29.8%, 2분기 32.5%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3분기 17.5%, 4분기 9.1%로 감소했으며, 이는 작년 하반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전체 지출액은 평균 1,490,716원이며, 이중 교통비 평균 517,708원, 숙박비 평균 338,904원, 식·음료비 평균 248,113원으로 집계됐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2019 서울시민 관광 실태조사는 서울시민을 내외국인 관광객을 포괄하는 서울관광시민의 관점과 관광정책 참여자 관점에서 2019년도 처음 실시한 신규 조사”라며, “향후 매년 조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여가·관광 활동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 관광 콘텐츠 발굴, 여가·관광 향유권 확대, 나아가 서울시민의 관광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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