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11월 2일에서 3일까지 코엑스에서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개최
서울, 카오슝, 룩셈부르크 등 글로벌 8개 지역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컨벤션 산업의 언컨택트,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등 MICE 최신 트렌드 공유
2020-11-02 16:21:37 , 수정 : 2020-11-02 16:23: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오전은 서울, 오후에는 카오슝에서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온·오프라인 개최된다.”



▲컨벤션 산업의 언컨택트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기조강연 모습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국제컨벤션협회(대표이사 Senthil Gopinath)와 함께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3년 설립된 국제컨벤션협회(ICCA: International Congress & Convention Association)는 92개국 1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MICE 국제기구로 국제회의 관련 정보 수집, 통계 보고서 발간 및 총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 참가자 모습 


서울은 국제컨벤션협회에서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5위에 선정되어 국제적인 MICE 도시임을 입증했다.


올해 처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에는 국내 지자체, 컨벤션 센터, PCO 등 약 30개 기관, 50여 명의 ICCA 회원사 및 학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프로그램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광주관광재단, 코엑스와의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해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프로그램 


특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강원도 및 광주관광재단과 함께 MICE 분야 협력 및 공동마케팅 강화를 위해 도시와 도시를 연결,  각 도시별 체험 기회를 확장하고자 ‘PLUS CITIES(각 시도별 체험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를 개발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형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카오슝,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프로그램 


본 행사인 총회는 대만 카오슝에서 진행되며, ICCA의 글로벌 멤버들은 온라인으로 총회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리고 동시에 서울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쿠칭, 스페인 남부 해양도시 말라가, 유럽 중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 중동 리야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등 6개 지역 “허브 도시”에서는 각 지역별 네트워킹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로컬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 프로그램 


서울 허브의 경우, 국내 ICCA 회원사들이 서울에 모여 오전에는 서울의 로컬 프로그램을 코엑스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오후에는 카오슝의 공식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공동 참관하는 방식이다.


서울 프로그램 중 개막식에서는 가상현실(VR) 기계 및 3D 영상을 활용한 VR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MICE 산업 응원 및 서울이 앞장서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이 MICE 산업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컨벤션 산업의 언컨택트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 개회사 모습 


서울관광재단은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Business Exchange in SEOUL, 서울 유니크베뉴 답사 세션을 통해 MICE 개최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참가자들과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MICE 업계의 조기 회복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세션 :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에서 주관한 UIA 아태총회에서 처음 선보인 MICE도시마케팅 플랫폼 버추얼 서울 및 팬데믹 이후 서울에서 각각 유치 및 개최에 성공한 국제회의인 2021 국제 계리사회 총회, 2020 국제 중금속학회 학술대회 사례 공유


Business Exchange in SEOUL 세션 :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 대구컨벤션뷰로,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국내 각 MICE 유관기관들의 국제회의 유치 성공 사례와 실무자의 노하우 공유, 근래의 유치 트렌드에 대한 의견 교환


서울 유니크베뉴 답사 세션 : 서울의 대표적인 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세빛섬 및 노들섬의 MICE 시설 답사 


또한, 11월 3일 오전 10시에는 국제컨벤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ICCA AP Chapter Meeting 세션에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이 패널로 참가하여 대만,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 임원진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MICE 산업 재개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방역지침 준수 행사장 전경


서울관광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참석 인원을 4m2당 1명으로 엄격하게 통제하여 진행하며, 행사장 공간 살균, 방역 게이트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위생키트 제공 등을 통해 서울 MICE 세이프존을 구축하며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




▲VR Drawing Performance 공연 모습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MICE마케팅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이 MICE 국제기구의 수준 높은 하이브리드형 총회에 허브 도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MICE 산업 관계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기회와 위기가 치열하게 다투는 과도기인 지금 경쟁력 있는 MICE 산업의 뉴노멀을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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