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아 최초 Hybrid City Alliance 회원 도시 합류 
구주 네덜란드 헤이그, 미주 캐나다 오타와 등에 이어 아시아 최초 회원도시 가입
국가·도시 간 상생 및 협업이 필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 대응
2021-03-24 10:08:29 , 수정 : 2021-03-24 12:00:06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4일, Hybrid City Alliance에 서울이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회원 도시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하이브리드 미팅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Hybrid City Alliance는 지난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등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됐다. 최근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과 함께 서울이 회원 도시로 합류했다. 




▲Hybrid City Allianc 서울 로고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하여 MICE 업계 내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고자 설립된 Hybrid City Alliance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MICE 행사 수요자 및 공급자에게 하이브리드 이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이벤트의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가 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와 연결하는 등 하이브리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난 1, 2월에는 회원 도시와 자문단으로 참석한 글로벌 PCO, MICE 시설 및 서비스 업체 관계자와 함께 총 두 차례의 워크샵이 진행됐다. 워크샵에서는 현재 MICE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 미래 ‘Hybrid Multi-Hub Events’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고, 향후 Hybrid City Alliance의 주요 활동 방향을 탐색하며 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Hybrid City Allianc 서울 로고


Hybrid Multi-Hub event란,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MICE지원팀장은 “Hybrid City Alliance 회원사들과 함께 각 도시별 전문가 그룹의 자문 및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하이브리드 MICE 행사 개최를 위한 새로운 지원 방향과 방식을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글로벌 MICE 업계가 더이상 경쟁이 아닌 협업과 상생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이 MICE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리딩 도시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Hybrid City Alliance 개요


▶Hybrid City Alliance 개요

▷설립연도: 2020년 12월

▷회 원 사: 글로벌 MICE 13개 도시

▷설립목적
    -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행사 개최를 준비하는 이벤트 플래너 및 주최기관        등에 필요한 목적지에 맞는 솔루션 및 하이브리드 미팅 관련 컨설팅 제공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MICE 산업을 위해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 및 협심하여 MICE 업계 내 경쟁이 아닌 상생의        문화 형성


▷주요활동
    - ‘multiple city hub event(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하나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하는 행사기획자에게 하이브리드         행사) 관련 전문 솔루션 제공
      · 주최자, 개최도시, 회원사를 연결하여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에 기여
    - 하이브리드 이벤트 지원 가능한 도시의 인프라 수집 및 공유, 베뉴 제안 및 현지 파트너 연결
    - 컨벤션뷰로 차원에서 운영함으로써 각 뷰로가 하이브리드 이벤트에 대한 클라이언트 요청을 각 도시의 회원사와 함께 처리하는 동시에 글          로벌 도시 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솔루션 적극 공유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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