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공식 SNS 채널 비짓서울, 말레이시아·일본 등 타깃 시장 맞춤형 랜선 이벤트
말레이시아 관광객 타깃으로 K-편의점 인기몰이 중인 CU(씨유) 말레이시아 협업 이벤트 
해외에서도 서울관광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랜선 이벤트 진행
2021-05-06 10:12:34 , 수정 : 2021-05-06 16:37:19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공식 SNS 채널 비짓서울(VisitSeoul) 계정에서 말레이시아, 일본 팔로워를 겨냥한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랜선 홍보마케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K-편의점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CU(씨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1호점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오픈한 CU(씨유) 센터포인트점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편의점을 최대한 똑같이 구현한 점포로,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열흘간 1만 1천여 명이 넘는 현지 고객이 다녀가 화제다. 지금까지도 매장 앞에는 100m가 넘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연일 고객들이 몰려들며,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의 상품, 매장 방문 SNS 후기들이 계속해서 쏟아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K-편의점의 인기에 발맞춰, 비짓서울 SNS 계정에서는 말레이시아 팔로워를 대상으로 이슬람 국가에서 라마단이 종료되는 시기에 Haji Raya Aidilfitri(이드 알피트르)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서울을 방문하기는 힘들지만,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대리만족할 수 있도록 CU와 협업하여 준비한 이벤트다. 비짓서울 영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말레이시아 팔로워를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CU에서 지원한 인기상품 꾸러미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울 방문을 희망하고 그리워하는 말레이시아 관광객에게 재미와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짓서울 SNS 이벤트는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일본 골든위크 기념 이벤트로, 골든위크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모여있는 일명 황금연휴 주간을 말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골든위크 기간의 서울은 황금연휴를 보내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인식과 함께 일본 관광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도시 중 하나다. 비짓서울 인스타그램 일문 계정에서는 서울 여행이 그리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골든위크 당시의 서울 여행 추억을 회상하고 이야기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자가 가진 서울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새로운 서울 여행 계획을 독려하고자 기획되었다.




▲비짓서울 인스타그램 일문 계정에서 진행하는 어린이날 이벤트 게시물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 번째 이벤트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제정한 우리 법정기념일로, 일본에서도 3월 3일을 여자 어린이날, 5월 5일을 남자 어린이날로 나누어 기념하고 있다. 


양국에서 동시에 기념하는 어린이날을 맞아 비짓서울 인스타그램 일문 계정은 집에서 달콤한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롯데마트와 해태제과가 손잡고 준비한 얼초 숭례문 만들기 키트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얼초 숭례문 만들기 키트를 선물한다. 달콤한 초코와 고소한 비스킷으로 서울의 보물, 숭례문을 만들어보는 과자 키트로 5천 개 한정 판매되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품으로, 한국 롯데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이번 비짓서울 SNS 이벤트는 다양한 민간협업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를 독려하고, 글로벌 관광객에게 서울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트렌디한 문화, 즐길거리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앞으로도 비짓서울 SNS 채널을 통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해태제과가 손잡고 기획한 5,000개 한정 ‘얼초 숭례문 만들기’ 키트


서울관광재단에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울관광 공식 SNS 채널 비짓서울은 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 번체로 4개 언어권 9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Visit Seoul을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고품질의 이미지를 활용해 시의성 있는 서울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라이브 방송, 챌린지, 이벤트 등 새롭고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2020 소셜아이어워드 공공서비스 분야 4개 부문 대상을 석권한 바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내외국인을 망라하는 SNS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고품질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 제작하고 있다”며, “이번 CU 말레이시아 기프트 박스 증정, 롯데마트와 해태제과가 기획한 얼초 숭례문 만들기 키트 증정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민간 업계와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더 가깝고 친근한 SNS 콘텐츠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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