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칠석 맞이해 부담없이 국악 즐길 수 있는 ‘은하수야’ 공연 선보여
신승태, 김나니, 첼로가야금, 서도밴드 등 화려한 출연진 참여해 무대 꾸며
관람객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도 진행
2021-08-04 10:20:07 , 수정 : 2021-08-05 09:40:48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이해 ‘사랑, 젊음, 이별’을 주제로 오는 8월 1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칠석공연 ‘은하수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국악원, 칠석공연 은하수야 포스터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밝고 화려한 오프닝 곡 Flowers of K(양방언 작곡) 연주로 시작해 퓨전 국악, 국악과 클래식, 가요 등으로 구성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칠석공연 은하수야 신승태


특히 국악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활약 중인 소리꾼 신승태와 김나니가 사회자로 나서며 노래도 함께한다. 국악 밴드 씽씽, 입과손스튜디오 출신인 신승태는 KBS 트롯매직유랑단, 트롯전국체전 등에서, 난감하네로 잘 알려진 프로젝트 락 멤버로 활동한 소리꾼 김나니는 KBS 불후의명곡 등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냈다. 




▲국립국악원, 칠석공연 은하수야 김나니


두 진행자는 이번 공연에서 창작악단과 함께 조선블루스의 작야와 이선희의 인연, 민요 함양양잠가와 태평가, 매화타령을 노래한다.


또한, 최근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첼로가야금은 첼로연주자 김솔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만나 결성한 단체로, 자작곡 몽환과 운하, 너에게로 가는 길의 연주를 통해 새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몽환에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 박상주, 오솔비가 연주에 맞춰 무용을 선보여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표현한다.




▲국립국악원, 칠석공연 은하수야 첼로가야금


공연의 마지막은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서도밴드는 판소리를 전공한 보컬 서도를 중심으로 전통에 기반한 현시대의 팝뮤직인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개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를 새롭게 해석한 이별가, 사랑가, 내가왔다를 통해 화려하게 빛나는 은하수 같은 선율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은하수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로비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공연 이후 우편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연 좌석을 2매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커플잔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국립국악원, 칠석공연 은하수야 서도밴드


이번 공연은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칠석이라는 전통 세시풍속을 국악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관객들에게 칠석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칠석 공연 은하수夜는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력 칠월 칠석 하루 전날인 8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공연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전석 1만원.



●세부 공연 내용


●출연자 프로필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