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뭐할까? 아이도 부모도 즐거운 오감만족 전시 베스트 4
빛의 벙커: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앤서니브라운-행복한 미술관, 브릭라이브 겨울왕국 등 전시 열려
2019-01-15 15:16:40 , 수정 : 2019-01-15 15:17:39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겨울방학에 뭐할까? 아이도 부모도 즐거운 오감만족 전시 베스트 4


- 추위에 상관없이 교육과 재미를 한번에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 인기
-<빛의 벙커: 클림트>, <앤서니브라운-행복한 미술관>, <브릭라이브 겨울왕국> 등

 

겨울방학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전시회와 실내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추위를 피해 아이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고민하는 엄마아빠들 덕택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볼만 한 전시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면 자칫 어른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관람이 될 수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체험형 전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치로 재미와 교육효과를 둘다 누릴 수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다 보면 어느덧 전시에 푹 빠지게 된다. 방학을 맞아 엄마아빠도, 아이도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1)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빠져드는 명화 관람 ‘빛의 벙커: 클림트’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상설전시관이다. 아미엑스(AMIEX®)는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와 스피커를 통해 세계 거장들의 명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기술로 프랑스 레보드프로방스와 파리에 이어 작년 11월, 해외 최초로 제주에서 선보였다. 현재 개관작으로 전시 중인 ‘빛의 벙커: 클림트’ 전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750여점을 포함해 비엔나를 대표하는 에곤 쉴레와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에서 보던 명화를 벽과 바닥에 꽉 채운 이미지로 구현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악과 함께 자유롭게 전시관 내부를 돌아다니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조용한 미술관 관람을 지루해하던 아이들도,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던 어른들도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과 웅장한 음악 덕분에 쉽게 황금빛 작품 속으로 빠져든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빛의 벙커를 관람한 어린이에게 한정판 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해 아이와 부모의 전시 만족도를 높였다. ‘빛의 벙커: 클림트’ 전은 올해 10월까지 운영된다.

 

 

 

2) 우리 아이 창의성을 키우고 싶다면?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the 5 skins’

 


서대문역 근처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에서는 서울시가 개최한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 the 5 skins’을 통해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표, 그래픽원화, 환경포스터 등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작품과 더불어 훈데르트바서 건축에 대한 영상과 사진, 드로잉,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명처럼 화려한 색감과 추상적인 그림들, 그리고 직선이 아닌 나선을 활용한 건축물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우기에 좋다. 마지막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이 벽면에 직접 훈데르트바서를 상징하는 나선을 그리면서 자연의 창의성을 발견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옛 서대문 동네 모습을 재현한 건물들로 꾸며진 도시재생공간을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장은 연령제한 없이 무료이며, 전시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3)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앤서니브라운-행복한 미술관’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전-행복한 미술관’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작품을 테마로 200여점의 원화 작품을 선보인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 작가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예술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그림책 작가다.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를 비롯해 수많은 그림책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최신 미발표작과 더불어 국내외 작가들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조형물과 영상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인형, 그림책 장면을 재현한 회전목마 등이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작품 관람이 끝나면 월리 그리기, 셰이프 게임 등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피 워크북’ 프로그램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해피도서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4)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레고 체험 ‘브릭라이브 겨울왕국’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열리는 ‘브릭라이브 겨울왕국’은 레고® 브릭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전시다. 배우고 만들고 함께 즐기자는 브릭라이브 모토 아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레고® 크리에이터, 프렌즈, 스타워즈,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레고 브릭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브릭 벽에 레고® 브릭으로 글씨나 그림을 만드는 그래피티월, 나만의 건축물이나 세계 유명 건축물을 레고로 만들어보는 아키텍쳐 존, 직접 만든 브릭 자동차로 레이스를 하는 레스트렉 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레고를 조립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어른들도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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