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업 최대 화두 '스마트관광'의 모든 것…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스마트 컨퍼런스에 다 있다
2021-09-09 21:34:3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국내관광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관광의 실제 사례들과 최신 정보들이 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내의  '아시아 스마트관광 산업대전'에서 속속 제시됐다. 

올해는 스마트관광에 대한 대외적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는데 국내 스마트관광의 최고 권위기관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공동으로 ‘스마트관광 컨퍼런스’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내외 우수한 ICT 기업들이 스마트관광 및 도시 구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스마트관광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의 장을 마련하는 스마트관광 컨퍼런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스마트관광을 선도하는 기관 및 기업 전문가들의 강연이 연이어진다.

컨퍼런스 시작일인 9일은 ‘스마트관광 도시의 이해’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인천관광공사, 컨슈머인사이트, 무브, 에어비앤비코리아의 강연이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 정 교수는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 모델 개발 및 국내 지자체 적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성숙도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6단계까지 구성돼 개념화됐으며 매력성, 접근가능성, 디지털준비도, 지속가능성, 협력적 파트너십까지 5개의 항목으로 지표가 마련돼있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팀장.

김 팀장은 국내 첫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의 실질적인 사업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스마트관광도시를 꿈꾸는 많은 지자체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컨슈머인사이트 김민화 연구위원.

김 위원은 4차산업혁명과 혁신서비스 개발의 가장 큰 제약으로 데이터 활용 기술보다 양질의 데이터 확보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통계 빅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대체가 불가능한 점도 짚었다. 이에 빅테이터와 특장점이 다른 서베이데이터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면 소비자 관광 행태와 산업전반을 포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데이터의 경우 성공적인 관광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라도 필수 구축 요소임을 강조했다. 


 

 

 


▲스마트관광 컨퍼런스 시간표 

 

한편 10일은 ‘스마트관광 도시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임퍼펙트, ezPMP, SKT, MHQ, 원페이, 세종대학교, 트래볼루션 등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일산 킨텍스 =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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