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1위 네이버, 다구간 항공 검색 능력도 상당
2017-07-20 10:02:44 | 김민하 에디터

올 초 다구간 항공 서비스를 선보인 네이버 항공이 시장 장악에 성공했다는 분위기다. 네이버 항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갈릴레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접근성’과 ‘UI’ 측면이 소비자의 선호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사내에서 욜로(YOLO)족으로 불리는 기자가 휴가 계획을 세우다가 정착한 사이트도 결국은 네이버 항공이었다.

 

 

“그간 수고했다.”

 

쉴새없이 자료를 분석하고 기사 쓰는 것도 힘들다. 눈이 빠질 것 같다. 그나마 휴가를 자유롭게 1주일씩 쓸 수 있는 회사라서 다행일 뿐. 좀 더 양해를 구해서 10일을 빼냈다. laugh 하하하~~

 

목적지는 유럽으로 정했다. 유럽 자유여행은 처음 해보는 터라 기본 코스로 불리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로 정했다. 항공권 비교검색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지만, 네이버 항공에 최종 안착했다. 수많은 스케줄정보와 제 각각인 UI 화면에 지칠대로 지쳤는데 네이버 항공은 편했다.

 

“No.1 검색사이트의 위용”



국내 포털 검색률 1위가 네이버 아닌가. 키워드 검색은 역시 탁월하다. 네이버에서 ‘항공권’이라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네이버 항공권 예약 페이지가 나타난다. 타 항공 검색 서비스는 00항공권, 항공권 검색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각 사이트의 주소 링크가 보이고,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야 검색·예약할 수 있었다. 경로를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은 네이버 항공의 큰 무기이다.

 

“간편한 다구간 검색”

 

파리->비엔나->로마 순으로 여행스케줄을 정했다. 다구간 항공권 예약은 필수였다. 비엔나-로마 구간을 포함한 항공권 함께 구매하기로 했다.

 

 

[Eureka!!!]


네이버 항공은 다구간 검색 시 국내 출발뿐만 아니라 해외-해외, 해외-국내-해외 구간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었다. 다양한 루트의 여행을 계획할 때 더욱 유용하다.
 

▲해외-국내-해외 다구간검색

 

▲해외-해외 다구간 검색


 

“직관적인 UI… 선택도 편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직관적인 화면이었다. 다구간 예약을 하면 아무래도 스케줄이 여러개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늘어난 여정의 스케줄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한 번에 한 구간씩 정보를 보여줬다. 스크롤을 가장 적게 내린 사이트였다. 속도도 빠른 편이었다. 무엇보다도 에러가 나지 않는 안정성을 보이고 있었다.

 

[Eureka!!!]


네이버 항공에서 다구간 복합 검색이 안정적으로 될 수 있는 이유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갈릴레오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의 ‘e-Pricing’ 기능이 접목된 결과이다. 갈릴레오가 자랑하는 e-Pricing 기능은 고객이 원하는 여정을 다양한 항공사 결합과 요금 결합을 통해 한 번에 수 백 개에 달하는 최적의 여정과 최저 운임을 산출, 즉각적인 예약을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종합 리뷰]

 

“검색결과 노출에 최적화 한 UI”

 

여행을 준비 하는 동안 항공권 비교검색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다구간 검색 기능을 확인해봤다. 종합하면 ‘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는 자유여행 초보자도 간편하게 경유지 스톱오버 여행과 구간별 예약을 할 수 있다. 어느 검색 서비스가 나은지는 주관적인 기준이기에 평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네이버 항공은 내 검색 스타일과 맞았다. 검색부터 예약까지 불필요한 화면들을 배제하고 온전히 항공권 검색과 다양한 스케줄을 선택함에 있어서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모든 항공권 검색 사이트가 저마다 “최저가 가격을 제공한다”고 알리는 상황에서 눈이 덜 피로하게 한 네이버 항공은 내 스타일이었다.
 

참고로 각 사이트의 ‘최저가’ 사실 확인은 불가능했다. 각 사이트 별로 기본 항공료, 제휴카드 할인율, 구간·항공사·날짜별 할인율 등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이었다.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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